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 사장 맹주완)은 지난 8월 1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4 나라사랑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수원에서 개최된 ‘2024 나라사랑축제’는 미국 워싱턴 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리는 ‘나라사랑음악회’의 Pre-Concert형식으로 진행했다.
‘2024 나라사랑축제’를 주최한 극동방송의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순수한 어린이들의 공연을 통해 시민 여러분에게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보여드리며 더 나아가 국민 모두의 힘과 용기를 북돋기 위한 자리로 준비했다. 과거를 되돌아보며 힘든 고비 마다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셨던 역사와 현재를 마주하며 하나님께서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시는지를 그리고 다가올 미래에는 한반도의 평화 통일의 그 날이 오기를 기대하며 다 같이 기도하는 자리로 기획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공연에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000여 명의 관객들에게 축사를 전했고,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광복의 의미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나라사랑축제’의 개회선언을 외쳤다. 애국가 제창에 이어 수원기독교연합회장 김환근 목사의 개회기도가 있은 후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2024 나라사랑축제’는 1, 2부로 나뉘어 6개의 테마로 진행했다. 한국과 미국, 두 나라의 수려한 강산과 자유민주주의를 표현한 ‘아 대한민국’과 ‘America the Beautiful’을 엮은 메들리 곡 ‘아 대한민국 아메리카 메들리’를 통해 전쟁 중에 피어난 한미 동맹의 우정을 노래하며 오프닝 무대가 시작됐다.
음악회 1부는 테마 1~3부로 진행했다.
테마 1 ‘Unique Korea’에서는 대한민국 화려강산의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전통의상과 우리의 고유문화를 한국민요와 추억의 전래동요에 담아 한국의 미를 펼쳐냈다. ‘아리랑’ ‘이 작은 나의 빛’ ‘나 같은 죄인 살리신 & 살아계신 주’를 국악선율에 맞춰 부채춤, 상모돌리기, 사물놀이 등의 퍼포먼스로 펼쳐냈다.
테마 2 ‘Mission’에서는 메마르고 가난한 땅 조선에 뿌린 선교사들의 눈물의 씨앗이 오늘날의 선진 대한민국으로 열매 맺기까지를 그린다. 미국 선교사들의 조선 후기 선교활동부터 극동방송 설립, 대한민국의 복음화를 위해 헌신한 선교사들의 헌신과 희생에 대한 역사들을 ‘봉선화 & 예수나를오라하네 & 하나님의 진리등대’, ‘Nostalgic Songs Medley’를 통해 펼쳐냈다.
테마 3 ‘Shining America’에서는 신앙의 자유를 찾아 시작된 미국의 역사와 전 세계의 중심으로 우뚝 선 미국문화를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상징적인 퍼포먼스로 표현했다.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었던 미국의 가치 ‘자유와 평화’ ‘기독교적인 건국이념’등을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원들의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특별히 그려냈다.
1부는 ‘군가 메들리’를 다 함께 부르며 한국전쟁 당시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젊은 목숨을 바쳤던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을 기리며 막을 내렸다.
2부의 시작은 ‘손에 손잡고 & Joyful Joyful’로 문을 열었다.
테마 4 ‘Remember Korea’는 대한민국 광복의 역사에 대해서 다뤘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대한민국의 역사 특히 ‘광복’을 그려내면서 대한민국의 독립을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고향의 봄 & 오빠생각’ 등 30년 대 추억의 동요가 당시 시대상을 반영한 의상과 함께 펼쳐지며 아픔을 뛰어넘는 독립운동과 광복의 환희까지 여러 가지 현대무용과 국악 악기의 어우러짐으로 펼쳐졌다.
테마 5 ‘Shining Korea’는 대한민국의 도약과 성장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화려한 붐비나 퍼포먼스와 70~80년대 국민 애창곡인 서울찬가와 조국찬가 등으로 꾸며진 복고풍 무대를 선보이며 과거의 향수를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조국찬가’를 부를 땐 관객 모두 나라사랑의 마음을 노래했다.
테마 6 ‘Freedom and Peace’에서는 가장 외롭고 쓸쓸한 한 사람의 마음까지 평화의 빛을 전하고자 마련된 무대였다. 아울러 영원한 자유와 평화를 꿈꾸며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염원했다. 특히 ‘통일 아리랑’을 통해 남과 북이 하나 되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펼치며 관중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연합곡인 ‘우리의 소원은 통일 & 어둔 밤 지나고’를 부르며 통일에 대한 염원을 남녀노소, 나이와 세대, 국경을 뛰어 넘어 모든 국민이 다 함께 꿈꾸며 한마음, 하나가 되는 화합의 하모니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범영수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