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갈등(에베소서6:10~13)

  • 등록 2016.06.16 12: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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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의 묵상-24

성경은 우리의 대적 마귀의 공격이 얼마나 실제적이며 강한지 이 사실을 알고 경계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성경뿐만 아니라 우리 인류 역사와 또 개인의 삶과 경험에서 영적 갈등과 충돌을 일으키는 존재가 실존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끊임없이 갈등을 일으키며 충돌하는 마귀와 싸우는 영적전투의 전선은 어디에 있습니까?

바울 사도는 에베소서 6장의 결론 부분에 와서 다시 한 번 새로운 도전을 우리에게 주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일상과 내면의 삶에서 마귀의 도전을 극복하고 승리의 삶을 살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란 마귀를 대적하기 위해 강력한 힘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영적 갈등이란 삶이 일부분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영적 갈등을 이겨내기 위해 강력한 힘을 소유해야 합니다. 그래서 본문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자신의 영적 삶의 경험이 마귀를 대적하며 승리해야 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얼마나 유익한 것인지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만약 바울사도께서 하나님으로부터 공급받은 영적 능력을 경험하지 못했다면 그의 가르침은 허공을 가르는 메아리에 불과하며 청각장애인이 베토벤의 교향곡을 지휘하는 것이나 장님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설명하는 것처럼 신뢰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분명히 마귀를 대적할 수 있는 능력을 경험했으며 그 방법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다메섹 도상에서 회심한 그 순간부터 주님께서 주신 능력 안에서 어떤 환경 안에서도 기쁨으로 살 수 있었습니다. 그는 빌립보서 413절에서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었느니라라고 고백했으며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딤전 1:12)라고 고백했습니다. 이 능력은 육체와 정신, 영적시험 모두를 이겨내는 능력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삼키려는 적과 계속 대치상태에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을 패배시키고 삼키려는 적은 언제나 곁에 있습니다. 킹제임스 번역 12절에서 “We wrestle” 이 말은 맞붙어 싸운다라는 의미입니다.

사탄은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어떤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우리와 싸우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한국교회 가운데 영적 싸움을 오해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바울 사도는 그리스도인들이 영적 세계를 깊이 이해하기 원하셨습니다. 마귀는 세상의 계층 안에서 잘 조직되어 있는 힘입니다.

본문에서 어두움의 세상의 주관자들이라고 했습니다. 마귀는 강력한 힘을 가진 존재입니다. 그래서한 힘을 정의해 본다면 우리를 우선적으로 지배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표준 새번역에서 세상의 권세자들”(12)이라고 말합니다. 세상의 권세자들이 하는 일은 하나님의 질서를 거부하는 일이며 주님의 몸 된 교회가 가져야할 순결과 영적 성격을 자기의 힘으로 장악해서 교회가 세속을 따르며 세상을 사랑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이란 단 한순간도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악이란 어떤 원리가 아닙니다. 악은 인격체입니다. 그래서 마귀는 우리를 우연히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조직된 가운데서 우리를 파괴시킵니다.

에베소서 22절의 말씀에서 마귀를 공중에 권세 잡은 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마귀란 마치 공기처럼 어디에나 존재하고 있음을 경고로 하시는 말씀입니다. 뿐만 아니라 마귀는 음모의 존재입니다. “The devils schemes” 마귀는 우리들의 연약함을 분석하고 교활한 계획을 세워 전략을 구사합니다. 우리 전신갑주가 빈틈이 어딘지 알고 공격하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마귀와 갈등을 예상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세상의 영과 충돌하며 갈등을 경험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갈등으로부터 우리를 지켜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이것은 기본적인 방어무기입니다. 이 무기는 하나님께로부터 공급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입어야 합니다. 사람마다 육체의 연약한 부분이 다르듯 영적인 연약함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연약한 몸이 언제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지 모르듯이 우리 영적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마귀는 우리들의 연약한 부분을 분석하고 집중적으로 공격해 올 것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공격에 대비하고 전신갑주를 우리 몸에 맞게 잘 입어야합니다. 13절에는 악한 날에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악한 날이 언제일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매 순간 방어태세를 가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최종 목표는 주님 앞에 서는 것입니다. 우리는 분명히 서야 할 곳에 서기 위해서 마귀와 갈등과 충돌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지 않으면 안됩니다.

/ 이정일 목사 청하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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