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 달항아리

  • 등록 2017.03.17 10:34:50
크게보기

원제근

국보급 백자 달항아리

둥글둥글 보듬으며

 

배꼽을 입으로 삼아

아기 얼굴 그리면

 

툭툭!툭툭!

금세 엄마인 줄 알아보고

귀여운 발놀림으로

방끗 인사 한다는,

 

첫 딸의 첫 임신

그 미소가

솔빛 같다

 

시인은 계간 해동문학(海東文學)2008년 시로 등단했다.

현재 예람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관리자 기자 bpress7@hanmail.net
- Copyrights ⓒ침례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7238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6길 10, 11층 침례신문사 (02) 2681-9703~5 Fax (02) 2681-9706 bbbbb9191@naver.com l bpress7@hanmail.net 등록번호 : 서울, 다06725 | 등록일 : 1977년4월14일 | 발행인 : 침례신문사 강형주 | 편집인 : 강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