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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진흥원, 런던침례교신앙고백서 해설 세미나 진행



우리교단 교회진흥원(이사장 황인술 목사, 원장 이요섭 목사)은 지난 11월 5일 대전 서머나교회에서 피영민 박사(뉴올리언즈침례신학원 역사신학 Ph. D)를 초청해 ‘1689 런던침례교신앙고백서 해설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1689 런던침례교신앙고백서 해설’ 출간 기념세미나(7월 19일, 강남중앙교회)에 이어 중부지역 목회자, 신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역사적으로 침례교회는 자신들의 신학과 신앙을 천명할 필요가 있을 때, 신앙고백서를 채택해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제1차 런던신앙고백서는 1644년 런던 소재 7개의 특수침례교회 대표들에 의해 작성됐다. 영국에서 국교인 성공회를 제외한 교회들에 대한 핍박이 심해지던 때에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Westminster Confession of Faith, 1647, 장로교), 사보이 신앙고백(Savoy Declaration, 1658, 독립회중교회)이 나왔다. 런던에 있던 특수침례교회들도 자신들이 종교개혁의 기본 내용들과 같은 신앙유산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줄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새로운 신앙고백서를 만들게 됐다.


동시에 이 신앙고백서 안에는 언약에 대한 이해, 교회정치, 침례 등 보다 성경적인 입장을 따르는 침례교만의 특징을 담고 있다. 1677년 100여명의 특수침례교회 목회자들에 의해 작성된 이 고백문은 심한 핍박으로 인해 1689년 종교관용령 이후 신앙고백서로 채택되어 ‘제2차 런던침례교신앙고백서’ 또는 ‘1689 침례교신앙고백서’라고 불리고 있다.


정통한 역사신학자인 피영민 박사는 강의 시간 내내 정통신학과 신앙의 범주에 있으면서 한걸음 더 성경의 기초에 다가서 있는 자랑스런 침례교 전통의 실체를 알기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어 참석자들의 신학적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줬다.


이요섭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점점 더 다원화되어 가고, 상대적 진리가 범람하는 이때에 신앙선조들의 신앙고백을 통해 한국침례교회의 신앙정체성이 더욱 든든하게 세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세미나에 대한 기대를 피력했다.


한편 배재인 목사(서머나)의 기도로 시작된 세미나는 강의 중간에 송영민 형제(청주한마음)의 특별찬양과 서머나교회 찬양팀의 찬양으로 은혜가 더해진 가운데 모든 순서를 박문수 목사(디딤돌)의 축도로 마쳤다. 강남중앙교회는 점심식사를 제공하며 참석자들을 격려했고, 서머나교회는 장소, 찬양팀 및 기타 편의를 제공했다.


이송우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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