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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지방회 선교유적지 탐방



북부지방회(회장 오삼영 목사)는 지난 11월 6일 교육부(부장 이종국 목사) 주관으로 지방회 목회자 부부 27명이 강화도 선교유적지를 탐방했다. 강화도는 원시시대 문화재인 고인돌부터 고려 문화재인 고려궁터, 초지진, 광성보, 덕진진, 강화산성 등, 수많은 전쟁 유적지들이 있으며, 기독교 역사에서도 중요한 거점이 된 1900년 초대 고요한 주교가 축성한 성공회 강화성당은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기독교의 한국 토착화를 위해 노력한 흔적을 볼 수 있었다.


존슨 선교사에 의해서 선상세례로 시작된 교산교회는 강화지역의 어머니 교회로 강화의 기독교 역사와 맥을 같이 하고 있으며, 홍의교회는 한학자 박능일이 1896년 선교사의 도움 없이 예배당을 건축했고, 교인들은 그들만의 끈끈한 신앙공동체 의식을 ‘믿음 안에서 하나’란 뜻으로 이름의 돌림자를 한 일(一)자로 개명해 한 형제라는 의식을 공고히 다졌다고 한다.
지방회 목회자들은 이번 강화도 탐방을 통해서 강화도의 아픔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고, 복음이 우리에게 오기까지 순교하며 충성을 다하신 믿음의 선배들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감사하며 회개하는 영성회복의 시간이 됐다.


공보부장 김치성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