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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신대 신학과 장수한 교수 정년퇴임 감사예배


침례신학대학교(총장 김선배)는 지난 11월 27일 교단기념대강당에서 신학과 장수한 교수의 정년퇴임 감사예배를 가졌다.
이날 예배는 노은석 교무처장의 사회로 권수빈 학생(기독교교육학과)의 기도, 최현숙 교수(피아노과)의 특주 후 이석철 교수(기독교교육학과)가“일과 삶(전도서 3:1,22)”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김선배 총장은 “장수한 교수는 깊은 통찰력과 새로운 사고로 실천에 앞장서는 분이다. 그동안 교수님께서 매진한 연구가 계속해서 이어지기를 소망하며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복한다”고 전했다. 이후 김용국 교수(신학과)의 약력 소개가 이어졌고 김선배 총장의 공로패 수여와 교수, 직원, 학생 대표가 축하 꽃다발을 증정했다.


감사 인사에서 장수한 교수는 “33년, 인생의 절반을 이곳에서 보내면서 강의를 통해, 글을 통해 자유를 누렸음에 감사하고 있다.  침신 공동체가 서로 돕고 힘을 합쳐 학교 발전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선배 총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으며 학생들은 감사의 박수로 퇴임하는 장수한 교수와 가족의 안녕을 기원했다.  이번에 정년 퇴임하는 장수한 교수는 1971년 침례신학교 입학해 1981년 충남대학교 사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 1987년 수도침례신학교 교수, 1987년 서강대학교 대학원 사학과 박사과정 수료, 1994년 독일 빌레펠트대학 역사학부 박사과정 이수, 2006년부터 현재까지 침례신학대학교 신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장수한 교수는 ‘재침례파를 비롯한 종교개혁사’ ‘독일 현대교회사’ ‘한국 개신교와 근대화의 동시성’ 연구에 매진했으며, 주요 저서로 ‘역사에세이’(1994, 동녘) ‘유럽커피문화기행’(2008, 한울) ‘그래도 희망의 역사’(2009, 동녘) ‘깊고 진한 커피이야기’(2010, 자음과 모음) ‘독일 프로테스탄트 교회의 역사’(2016, 한울아카데미) ‘종교개혁, 길 위에서 길을 묻다’(2016, 한울 엠플러스) 역서로 ‘산업과 제국 에릭 홉스봄’(1984, 한벗) 마르크스 엥겔스 계급론 미하엘 마우케’(1995, 동녘) ‘여성, 이중의 굴레 토니 클리프’(1992, 유월) ‘풍요의 조건 자라 바겐크네히트’(2018, 제르미날)가 있다.      

         

 범영수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