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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신대 신학연구소 지방회 방문강좌


침례신학대학교(총장 김선배) 부설기관인 침례교신학연구소(소장 임도균 교수)는 지난 9월 9일 빛날교회(정학영 목사)에서 하반기 지방회 방문강좌를 진행했다.


이번 강좌는 침례교신학연구소가 주관하고 늘사랑교회(정승룡 목사)가 후원함으로 지방회에 필요한 목회적, 신학적인 필요에 부응하고자 대전온천지방회(회장 김시중 목사)에서 방문강좌를 진행했다.


특강에 앞서 임도균 소장은 본 방문강좌의 취지를 소개하며 침례신학대학교가 교회목회자와 소통하며 지속적으로 현장목회를 돕기 위해 지방회 방문강좌와 목회컨퍼런스를 열 것임을 설명했다. 또한 올해 10월 28일과 29일, 31일에 열리는 “2019 본문이 이끄는 설교 컨퍼런스”도 소개했다.


첫 번째 강좌는 “고린도전서의 십자가 신학”이란 주제로 신인철 교수(신약학)가 진행했다. 신 교수는 먼저 현대 기독교의 문제는 바로 교회가 본분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한다는 것에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성도들의 영적인 생활을 방해하는 요소를 음행과 물질소유 욕망으로 보았다.


신 교수는 고린도교회가 음행과 물질 욕망에 빠진 성도들의 영적 문제에 대처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신 교수는 사도바울이 고린도전서 5-6장을 통해 음행 및 동성애, 성전의 창기 등의 문제를 다루면서 그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의 근본적인 배경은 인간의 물질 욕망에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신 교수는 이 모든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십자가 신학을 강조했다.


두 번째 강좌는 “설교를 위한 룻기 연구”란 주제로 기민석 교수(구약학)가 진행했다. 기민석 교수는 좋은 설교의 핵심은 성경에 있는 내용을 있는 그대로 전하는 것에서 시작됨을 강조했다. 이러한 설교가 되기 위해 목회자들이 학교 도서관의 주석과 참고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을 제안했다.


기 교수는 유대인들은 신약성경이 없기 때문에 구약을 구약자체로만 해석하지만 교회는 구약을 잘 조명할 수 있는 해석의 틀로 예수 그리스도가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시대적 윤리적 간극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룻기를 기독론적으로 해석할 것을 제안했다.


기 교수는 최근 학계 동향을 소개하며 룻기의 역사적, 문학적, 신학적 배경을 설명했다. 룻기 1장 1~5절의 말씀을 통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하나님이 역사하시지 않으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 인간에게 역사하셨음을 지적하며 고난과 어려움은 하나님을 떠나간 인간을 돌이키시기 위한 수단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2020년도에도 지방회 방문강좌가 상반기와 하반기에 진행될 예정이다. 지방회 방문강좌를 원하는 지방회는 침례교신학연구소 홈페이지(www.kbti.or.kr)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범영수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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