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해외선교회 한경숙 선교사 천국환송예배


우리교단 해외선교회(회장 이재경 목사) 소속으로 필리핀에서 사역한 한경숙 선교사(만63세, 남편 김춘수 선교사)가 지난 7월 23일 선교지 현장에서 뇌출혈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고 한경숙 선교사는 16년 전 뇌혈관질환인 모야모야병으로 병원에서는 가망이 없어 준비하라고 했지만, 하나님은 히스기야처럼 16년이라는 생명 연장의 기적을 일으키며 선교지를 섬겨왔다.


한 선교사는 모야모야병으로 인한 연약한 몸을 갖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필리핀인들에 대한 사랑의 열정으로 남편 김춘수 선교사와 함께 2005년부터 필리핀 민다나오에서 험한 곳에 거주하는 산지 부족을 대상으로 어려운 선교사역을 감당해 왔다. 그러기에 남은 두 아들과 유가족 그리고 장례식에 참석한 이들에게 더욱 안타까운 마음을 남겼다.


천국환송예배는 필리핀 현지에서 먼저 진행해 화장을 한 뒤, 한국으로 이송해 한국에서의 별도로 진행했다. 위로예배는 파송교회인 굳센교회 주관으로, 발인예배는 한북지방회 주관으로, 안장예배는 해외선교회(FMB) 주관으로 진행됐다.


안장예배는 해외선교회 이재경 회장의 사회로 김종태 선교사의 기도, 해외선교회 이사장인 김용혁 목사(대전노은)가 말씀을 전했으며 주필리핀한선협 부회장 이영석 선교사가 조사한 뒤, 증경총회장 김대현 목사가 축도했다. 고 한경숙 선교사는 해외선교회 주관으로 안장예배를 드리고 충남 금산에 위치한 하늘정원추모공원에 안장했다.


범영수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