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김선배)가 2학기 시작을 앞두고 릴레이금식기도회를 통해 마음을 모으고 있다.
한국침신대 교직원들과 학생들은 8월 15일부터 9월 14일까지 한 달 동안 릴레이 금식기도를 진행하면서 침신 공동체의 성령충만과 소명받은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하는 입시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매년 두 번씩 진행되는 릴레이금식 기도는 학생들까지 참여하면서 침신공동체의 하나됨과 신학대학다운 정체성을 보여주는 기도회로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세계 최고의 신학대학, 최고의 교수진, 최고의 학생’이라는 지향점을 가지고 발전하고 있는 한국침신대는 릴레이 금식기도뿐만 아니라 학교 설립목적에 충실하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출산율 저하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비대면의 지속이란 상황에서 발생한 우리나라 대학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학교 시설 개선은 물론 창의적 집단지성 수업인 새로운 교육방식(C-LTM)을 개발해 시행하는 등 체질을 개선하면서 기본에 충실한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교단의 후원과 관심 속에서 전국의 국공립과 사립 대학 가운데 장학금 지급률 최상위 등급을 받았으며, 카이스트 등과 같은 특수 대학을 제외하면 사실상 전국 최고의 장학금 지급률을 기록했다. 이번에도 지난 1학기 성적이 조금이라도 향상된 학부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203명에게 성적향상장학금(총 6090만 원)을 지급하는 등 학생들을 위한 장학재원 확보와 지급에 힘을 쏟으며 최고의 신학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선배 총장은 “침례교회는 신약교회를 재현하고 구현하는 거룩한 공동체이다. 신약교회는 사도행전 교회이고 사도행전은 성령행전이다. 그러므로 성령의 인도와 역사가 연구실에서, 강의실에서, 채플에서, 행정에서, 섬기는 교회에서 그대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릴레이 금식기도의 의의를 설명했다.
범영수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