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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을 위한 사랑을 실천하는 동문회가 되고 싶습니다”

인터뷰 / 침신대 기교과 84학번 동문회


침례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학과(기교과) 84학번 동문회(회장 김태복, 부회장 김종성, 박대선, 엄태일, 총무 서광선 목사)는 매년 전통적으로 학교 개교기념일을 전후로 후배들과 기교과 교수진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지고 있다. 학번 동문회를 조직하고 그동안 동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으며 기교과 재학생 및 교수진 초청 동문의 밤 행사와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해마다 후배들을 위해 헌신하는 동문회 임원들을 만나 여러 이야기를 들어봤다.

 

해마다 기교과 후배들을 위해 동문들이 헌신하고 있다. 이렇게 후배들을 챙기게 된 동기가 있을 것 같다.

김태복 회장 = 자랑이라고 말하기보다 마땅히 작은 일에 힘을 보태고자 시작한 일이다. 무심고 한 행동 하나가 커다란 일로 나타난다는 나비효과의 이론을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사실 지난 2004년 입학 20주년 행사를 하면서 동문들과 장학금을 모아보자고 의견을 모았고 우리가 격려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하면서 동문의 밤 행사도 계획해서 벌써 12년째 진행하고 있는 일이다.

 

침신대 기교과는 이런 부분이 자랑스럽다는 부분이 있다면.

엄태일 부회장 = 각 학과만의 장점과 역할이 다 있으리라 생각된다. 우리 기교과는 기독교적 가치관에 기초한 올바른 영성과 인성을 갖추고 기독교 교육에 관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풍부하게 지닌 지도자를 양성하고 있다. 기독교적 품성을 가지고 창의적으로 봉사하게 하는 실용적 교육을 지향하는 것이 기교과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얼마 전 동문 모임을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

김종성 부회장 = 시간이 저물어 감을 아쉬워하기보다 지금 이 순간을 놓치지 말고 충분히 느끼며 감사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배들에게 작지만 의미있는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150여 명의 후배들과 함께 하며 주님의 뜻에 순종하고 그 삶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 경험을 나누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후배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앞으로 이들이 세상에 나올 때 우리가 해야 할 책임과 몫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었다. 교수님들에게도 섬길 수 있는 기회가 돼서 귀한 시간이었다.

 

한국교회의 상황이 날로 급변하고 있다. 동문으로서 막중한 책임감도 있으리라 생각된다.

박대선 부회장 =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한국교회의 상황도 예상하기 힘든 시기이다. 더욱이 신앙을 가르치며 전하는 자의 마음이 어떠하느냐에 따라 방대한 성경적 지식 중 어느 부분을 취해 전할 것인지와 어떤 방식으로 전할지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지는 시기이다. 지금 이 시대는 무엇보다 진정성의 시대이다. 내 자신에게 진정성을 배제하거나 생각하지 않고 사명을 감당하기란 불가능하다. 이같은 진정성은 자신의 끊임없는 영적인 상태를 건강하고 깨끗하게 해야 하며 기도와 말씀으로 자신을 더욱 철저히 무장해야 할 것이다.

 

동문회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신다면.

서광선 총무 = 동문들이 후배들에게 해줄 수 있는 한 많은 것을 누릴 수 있게 해주고 싶다. 요즘 목회가 어렵다고 하지만 후배들을 생각하는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 것 같다. 장학금 모금을 위한 후원도 한 번도 끊이지 않고 때마다 채워주심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아마 후배들을 위해, 다음 세대 우리의 길을 걷는 이들을 위해 소중하게 쓰여진다고 믿고 있다. 좀 더 많은 후배들이 장학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후배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

김태복 회장 = 주님이 주신 사명대로 복음을 전하는 길에 들어선 여러분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은 좌절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낙심하지 말라이다. 혼자의 힘이 미약하다고 주저앉지 않았으면 한다. 너무나 쉽게 생각한다. 세상 일도 쉬운 게 하나도 없는데 어찌 하나님의 일을 쉽게 여기는 것은 큰 오산이다. 열심히 배우고 배운대로 실천해 보면서 항상 하나님의 뜻을 점검하는 이들이 됐으면 한다. 여러분의 앞길에는 우리 동문들이 있다. 우리와 함께 걸어갈 준비가 됐으면 좋겠다.

/ 이송우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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