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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병원 파산 ‘위기’부산지역 교회 대책 마련 ‘촉구

왈레스기념 침례병원이 파산 위기에 직면해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몇 년동안 경영부실로 인해 어려움과 위기를 겪고 있던 침례병원을 상대로 퇴직자 52명이 지난 12일 부산지방법원에 파산신청을 제출했다(부산지방법원 2017하합 1003). 그동안 병원 정상화를 위해 부산지역과 경남지역 교회가 침례병원살리기운동본부를 조직해 병원 이사회와 경영진이 대안을 마련해주기를 촉구하고 후원하고 기도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에 부산침례교목회자연합회는 지난해 1025일 침례병원살리기대책위원회(공동대책위원장 박선제 목사, 김병수 목사, 김평석 목사, 본부장 류풍렬 목사, 신성용 목사)를 구성해 병원 이사회와 총회에 해결 방안을 촉구하고 방안을 모색했지만 결국 수포로 돌아갔다. 이에 부산지역연합회와 침례병원살리기대책위원회는 최근 연합회 정기총회와 위원회 회의에서 침례병원 문제를 위한 임시총회 소집을 결의했으며 병원 정상화를 다각적인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침례병원살리기대책위원회 본부장 신성용 목사는 침례병원의 현재 상태는 중환자의 가까운 상태라 할 수 있다. 회생을 위한 극단의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병원 경영진과 이사회가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있으며 교단적으로 무관심한 것이 더 문제라며 병원도 우리 침례교단의 기관이며 우리의 자랑스런 선교 유산임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최소한 병원이 운영될 수 있는 상황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도하고 후원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첫 심문기일은 오는 123일 부산지방법원 제204호 법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