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신학대학교(이형원 총장직무대행)는 지난 5월 12일 아가페홀에서 루터대학교 정재민 기획처장을 초빙해 “2주기 대학구조개혁 대응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교직원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 진행되는 대학구조개혁 평가의 준비사항 및 대응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형원 총장직무대행은 정재민 교수를 소개하며“바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대학을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지금 진행되는 대학구조개혁 평가와 관련하여 유능한 전문가를 초빙하여 설명회를 갖게 된 것을 다행이라 생각하며 우리 구성원들이 합심하여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나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재민 처장은 “루터대는 1주기 평가에서 E등급 받고 퇴출위기에 직면했는데 이를 위해 총회, 이사회, 교수, 직원, 학생 모두가 합심하여 뼈를 깎고 살을 도려내는 노력으로 구조조정에 성공, 교육부로부터 대학구조개혁 후속과제 이행 우수사례 대학으로 인정받게 됐다. 침신대의 경우 1주기 평가에서는 제외가 됐지만 평가 제외대학에 따른 컨설팅 이행계획서를 잘 이행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2주기 평가 때 제외받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이사회와 학교 모두다 힘을 합쳐 대응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설명회를 마치며 정재민 처장은 “침신대가 2주기 구조개혁평가를 준비하면서 우선적으로 ‘교원확보율’과 ‘교수학습지원센터’ 마련은 반드시 이행해야 할 과제이다. 미력하지만 침신대와 루터대를 포함해 기독대학들이 험난한 파도 속에서 이겨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 협조하고 돕도록 하겠다”고 전하고 교직원들의 질의응답을 한 뒤에 설명회를 마쳤다.
참석자들은 “현재 정부가 대학구조개혁 평가를 통해 기준 미달인 대학들에게 주는 압박이 생각보다 심각함을 알게 됐으며, 지금부터라도 합심해 대학구조개혁 평가에 대비해 전 구성원들이 대응전략에 발 빠르게 대처하며 무엇보다 학교 정상화가 속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 이송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