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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신학회,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논문발표회



기독교한국침례교역사신학회는 침례교신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지난 10월 16일 여의도 총회 강당에서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논문발표회를 열었다.
발표회 전에 열린 경건예배는 역사신학회 사무총장 안중진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조성배 목사(반석중앙)가 은혜로운 발표회를 위해 기도했으며 사회자의 인도로 출애굽기 3장 12절과 디모데후서 4장 7절 말씀을 봉독했다.


설교는 유지영 목사(국내선교회 회장)가 맡았다. ‘개혁과 사명자’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한 유목사는 모세와 바울을 통해 한국교회가 주님의 말씀을 붙들고 사명자의 삶을 살기를 권면했다.
유목사는 모세와 바울은 하나님의 함께하심이라는 무기가 있었기에 사명자의 삶을 감당할 수 있었다며 복음의 본질만 바라보며 잃어버린 사명을 다시 회복하자고 말했다. 유목사의 메시지가 끝난 후 김승진 회장(역사신학회)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김회장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한국기독교계가 주로 루터, 쯔빙글리, 칼빈 등 관료후원적 종교개혁가들의 관점에서만 16세기 종교개혁운동을 다루고 있다”며 논문발표회의 주제를 ‘자유교회 전통의 관점에서 본 종교개혁’으로 잡은 이유를 밝혔다. 김회장은 “성서적 아나뱁티스트들을 비롯한 자유교회 전통 속에 있는 교회들이 종교권력과 국가권력으로부터 엄청난 핍박을 받으면서도 어떻게 그 명맥을 유지하며 발전해 왔는가, 신앙과 신앙생활을 어떤 점을 강조해 왔는가를 함께 살펴보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회장의 환영사가 끝난 후 최현서 목사(침신대 명예교수)의 축도로 경건예배는 끝을 맺었다.


범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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