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기총회가 한 달 여를 앞두고 있다. 그래서인지 총회 자유게시판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물론 글을 쓰는 사람들이 고정돼 있기는 하지만 또다시 여러 문제들로 소란스러워지는 시기가 도래했다. 은혜재단과 관련한 문제도 게시판에 등장할 법도 한데 조용한 것이 의아하다. 하나 더 이상한 것은 한 일간지에 소개된 우리교단 정기총회의 안건이 ‘기후 위기에 따른 목회적 동참 방안’이라는 점이다. 다른 여러 안건 중 하나가 아니라 이것 하나만 기술돼 있다. 타 교단에서 세습 문제나 이중직 문제, 목회자 정년 문제, 신학교 관련 문제 등 교단이나 목회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안건들이 보도된 것에 반해 궁색하다는 인상이 스치고 지나간다. 기자가 물어보니 뭐 하나 말은 해야 할 것 같고 해서 던져준 느낌이 강하게 든다. 기후 위기는 많은 이들이 문제라고 논하기는 하지만 산업과 관련된 부분이 크지 목회 현장에서 무언가 동참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특히 교단적으로 시급한 문제라고 보기도 어렵다. 물론 이해는 된다. 그동안 우리교단의 정기총회는 의장단 선거에 관심이 모아지고 그 이외의 것에는 무관심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니 지방회별로 어떤 안건을 다뤄달라는 청원이 많
바쁘게 달려온 112차 총회가 113차 정기총회를 준비하며 마무리 순항의 길을 가고 있다. 사실상 코로나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모든 기존의 방역조치들이 해제되는 기쁨을 맞이하며 112차는 다양한 대면 사역을 전개하며 교회의 회복을 추구해 오고 있다. 112차 총회는 1박 2일간 진행한 교단발전협의회를 통해 지방회와 총회, 기관의 협력관계를 모색했고, 모두를 하나로 묶어 보다 강한 협력을 이끌어 내는데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멈췄던 목회자부부영적성장대회는 제주도에서 열며 목회자부부에게 육적인 쉼과 영적인 재충전의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112차 총회는 그동안 수많은 교단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다양한 교단의 민의를 반영하기 위해 동분서주 했다. 또한 교회들의 형편과 어려운 현실을 공감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튀르키예 지진피해와 폭우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교사들과 교회들을 돌보는데도 주저하지 않았다. 또한 생명을 걸고 미전도종족에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을 직접 찾아가 함께 지역 모임과 집회를 진행하며 복음의 증거자들을 격려했다. 지부 선교사들도 총회가 관심을 가지고 선교사들과 함께 한 것에 고무적으로 생각하며 큰 힘을 얻기도
매년 8월은 침례신문의 창간을 기념해 신문사 후원의 달로 지키고 있다. 그런 만큼 전국교회에 기도와 후원이 그 어느 때 보다도 필요하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교회 사역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지만 코로나 팬데믹에 무너진 교회는 쉽게 회복되지 않고 있다. 더욱이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고 한반도를 강타하고 있는 살인적인 폭염은 교회가 감당하기 어려운 새로운 위기였다. 68년 전 1955년 8월 19일, 타블로이드 4면 신문으로 교단에 첫 선을 보인 침례회보(현 침례신문)는 한국전쟁 이후 교회를 재건하고 한국침례교회와 협력하고 있는 미남침례교 사역들이 담겨져 있다. 그만큼 한국침례교회 정착을 위한 내용들로 가득찼다. 짧지만 교단의 주요 인사들의 소식과 교회들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귀한 역사적 사료로 지금껏 남아 있다. 68년의 시간을 보내며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폐간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침례교회의 소식들을 함께 공유하고 전해야 한다는 사명으로 1977년 복간호를 내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제 1500호를 눈앞에 두고 있는 본보는 여전히 재정적인 위기와 시대적 변화 요구를 끊임없이 받고 있다. 그럼에도 새로운 체제와 조직 개편
요즘 교권 추락에 대한 뉴스가 급격히 늘고 있다. 6학년 학생에게 폭행을 당한 교사, 학부모의 갑질로 자살을 선택한 교사 등등 대체 학교가 어떻게 변했기에 이런 일들이 끊임없이 벌어지는지 두렵기만 하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 속에서 시작된 ‘불편함’을 고치기 위한 노력들이 되려 말도 안되는 부작용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충격적인 것은 이에 따른 가해자들의 반응이다. 자신의 자녀가 일으킨 폭력사건에 “죄송하다”는 말이 아닌 교사의 잘못이라고 반박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였다. 자살을 선택한 교사와 관련해서도 믿을 수 없는 이야기가 전달됐다. 한 교사가 목숨을 끊은 교사를 추모하는 카카오톡 프로필을 올리자 어떤 학부모가 “아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프로필을 내리라고 요구했다는 이야기이다. 대체 우리나라가 어떻게 이런 사회로 변모했는지 믿을 수가 없을 지경이다. 그야말로 공감이란 것이 사라진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 이러한 공감의 부재는 한국교회에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은퇴할 당시 자신을 철저히 잊어달라고 부탁했던 어떤 목회자가 최근 이중직에 대해 비판의 칼날을 들이댔다. 많은 젊은 목회자들이 그럴 수밖에 없는 자신들의 현실을 무시한 채 넉넉
장마로 인한 폭우로 한반도는 다시금 수해로 고통을 받았다. 중대본은 지난 7월 19일 이번 호우로 사망자 46명, 실종자 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누적 대피인원은 1만 1536가구 1만 7795명이다. 정부는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경북 예천군, 충남 공주시, 논산시, 충북 청주시, 전북 익산시 등 13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 가운데 충청지역은 우리 교단의 중심지이기에 많은 이들이 걱정과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에도 교단 소속 교회들의 피해가 잇달았던 만큼 전국 침례교 공동체의 기도가 절실한 상황이다. 7월 26일 기준 총회에 폭우 피해를 알린 교회는 10여 곳이다. 지난 신문을 통해 피해 소식이 알려진 공주 옥성교회의 경우 담임인 임재경 목사가 높은 지역에 사는 성도의 집으로 피신을 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을 맞이했다. 옥성교회를 비롯한 피해 교회들이 빠른 시일 내에 회복할 수 있도록 많은 이들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기를 바란다. 이뿐만 아니라 교단 소속 교회들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 힘들겠지만 해마다 이어지는 폭우에서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취약한 구조를 지닌 교회들에 대한 조사를
9월 정기총회를 앞둔 대의원들의 초미의 관심사는 총회 주요 현안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일이다. 해마다 총회는 회기마다 교단에 직면한 민감하고 중요한 현안들을 두고 갑론을박을 넘어 편을 갈라 갈등과 대립양상을 보여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침례교회가 건강하고 성경적인 길로 가기 위한 대의원들의 생각은 총회 자유게시판이나 본보, SNS 등을 통해 전파되고 알려지는 상황이다. 최근 113차 총회 의장단 예비등록 이후 총회 자유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은 대의원들을 적과 동지로 편을 나누고 있다. 정치색이 짙은 게시물마다 왜 이 시기에 이런 발언을 쏟아내는지, 충분한 근거와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하고 있는지 되묻고 싶다. 총회 홈페이지 관리위원회를 통해 계속해서 삭제 처리되는 것을 보면서 교단의 인격과 소양을 다시 한 번 보게 된다. 악성 댓글이나 비방 글 하나로도 사람을 죽이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우리는 필사로 기록된 성경을 통해 전능한 하나님을 믿으며 그 말씀을 통해 성도들을 양육하며 믿지 않는 자를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인도한다. 우리가 불신자들과 다른 점은 이러한 사명을 바탕으로 보다 거룩한 인격을 갖춘 그리스도인임을 부인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총회
우리 교단 113차 총회 의장단 예비 후보들은 지난 7월 6일 후보 등록을 모두 마쳤다. 이날 총회장 예비 후보는 이욥 목사(대전은포)와 이종성 목사(상록수)가, 1부총회장 예비 후보로는 홍석훈 목사(신탄진)가 각각 등록했다. 예비 후보들은 본선거 등록 전까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현철 목사) 규정에 따라 선거운동을 전개하며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선관위는 규정된 범위 내에서의 활동은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 운동을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다양한 교단 지도자를 배출하며 교단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이들을 지켜봤다. 모두가 개인의 명예보다 교단을 위한 마음이 더 크다는 점으로 대의원들은 투표를 통해 보여줬다고 본다. 지지하는 조직이나 이익에 따른 선거가 아닌 진정으로 교단의 미래를 감당하며 교단을 위해 봉사하는 자를 세울 수 있도록 우리는 후보자들의 공약사항을 확인하고 선거운동원을 통해 대의원들은 교단의 지도자를 선택해 왔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혹시라도 교단 선거가 정치적인 쟁점이나 이익을 위해 선거가 과열되지 않기를 바란다. 대의원들은 누가 되느냐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교단을 위해, 개교회를 위해 어떤 일을 해줄 수 있느냐를 판단
코로나 엔데믹 이후 교단 내 행사가 활기를 띠고 있다. 총회와 각 기관은 기도회를 비롯해 교육 세미나, 각 기관 정기총회 등 적극적인 대면모임을 진행했다. 오랜만에 동역자끼리 한 자리에 모여 함께 교제하고 은혜를 나누며 다시 코로나 이전으로 사역들이 회복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교단 행사를 참여하고 함께 하며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 112차 총회는 올해 초 전국교회의 교세보고서를 통해 다양한 통계 자료를 발표했다. 이중 출석교인 연령별 분포에서 0~20세는 전체 출석교인의 18.77%, 20~29세는 11.38%, 30~39세는 12.17%, 40~49세는 15.34%, 50~59세는 16.67%, 60~69세는 13.62%, 70세 이상은 12.01%로 조사됐다. 다음세대는 전체 출석교인에 1/5이 안되는 상황이며 교회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20~40세는 38.39%이고, 교회의 중직이라 할 수 있는 41~60세는 42.3%를 차지하고 있다. 통계자료를 근거로 교단은 고령화의 상황에 접어들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교단 주요 행사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전국여성선교연합회 구국기도회나 전국남선교연합회 영적성장대회, 전국사모회 연
최근 서울시가 서울퀴어문화축제 주최 측의 서울광장 사용을 불허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았다. 서울시는 기독교 단체가 청소년 행사를 같은 날에 신청했다는 이유를 근거로 들었다. 불허 사유를 CTS문화재단에게 돌리기보다는 지금까지 퀴어축제에서 발생한 상식에 어긋난 행위들을 지적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래도 불허 결정을 내린 것은 매우 합리적인 처사라고 본다. 현재 퀴어축제 측은 서울시의 불허 결정에 장소를 을지로 2가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한다. 퀴어축제는 서울만의 문제가 아니다. 춘천은 물론 대구에서도 그들의 야욕은 멈추지 않았으나 다행히 두 도시 모두 퀴어축제 개최에 대해 강한 반감으로 인해 퀴어축제 측의 기대대로 흘러가는 일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사실 퀴어축제를 막아낸다고 해서 모든 것이 다 끝난 것은 아니다. 동성애 진영은 포괄적차별금지법과 평등법, 학생인권조례, 국가인권기본계획(NAP) 등을 통해 계속해서 마수를 펼치고 있고, 혼인평등법과 비혼출산지원법, 생활동반자법 등 ‘가족구성권 3법’의 입법 시도로 전통가족 체계의 붕괴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 이 와중에 한국 보수
12일 동안 열린 말씀과 기도의 축제인 라이즈 업 뱁티스트(대회장 김인환 총회장)가 지난 6월 9일 지구촌교회(최성은 목사)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12일 동안 매일 저녁은 침례교회 공동체가 기도로 하나 되는 시간이었다. 코로나 팬데믹을 이겨내기 위해 시작된 라이즈 업 뱁티스트는 목회자들에게는 힘과 위로를, 성도들에게는 코로나로 힘든 일상에 복음의 활력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년 동안 해마다 열린 라이즈 업 뱁티스트를 통해 침례교단은 기도하는 교회란 이미지와 기도를 통해 위기를 극복한 공동체임을 대내외에 강하게 심어줬다. 코로나 엔데믹을 라이즈 업 뱁티스트로 사실상 마무리하며 명실상부 기도로 코로나를 극복한 교단임을 알리고 확인한 자리였다. 2023년 라이즈 업 뱁티스트는 코로나 이후를 대비하는 기도회로 특별히 다음세대를 생각하며 그들을 위해 집중으로 기도하는 시간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12명의 주강사 설교자들은 교단의 미래인 다음세대를 향한 메시지를 선포했고 특히 사역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12일간의 말씀을 상고하며 말씀과 기도의 동력을 의지해 다음 사역을 계속해서 준비해야 할 때이다. 다음세대부흥위원회가 주관하는 잇따른 여름
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 6월은 동족상잔의 비극과 그로 인한 아픔을 기억하는 날이다. 올해는 6·25라 부르는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73년이자 종전 70년을 맞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분단의 상처와 이산의 아픔을 고스란히 품고 있다. 한반도에서 같은 민족, 같은 언어를 쓰면서도 전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로 남아있는 데다 잠시 전쟁을 휴전한 상태로 지내오고 있다. 1950년부터 3년 여 시간 동안 남북한 전체 인구 가운데 300만 명이 죽거나 실종됐으며 1000만 명 이상의 이산가족이 발생했다. 또 경제적인 측면에서 전국토가 피해를 입었으며 산업기반 시설은 80% 이상 복구 불능상태가 됐다. 전 세계가 전쟁으로 초토화된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봤다. 그만큼 동족상잔의 비극은 파멸적인 상황이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한강의 기적이란 말처럼 전쟁의 상처를 극복,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다. 대한민국은 폐허 속에서 기적처럼 다시 일어섰으며 누구나 할 것 없이 서로의 희생과 헌신, 희망을 바라보면서 고통을 감내했다. 교회 또한 함께 헌신하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며 다시는 한반도의 민족의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12일간의 기도와 말씀 축제인 ‘라이즈 업 뱁티스트’ 전국침례교회 연합기도회(라이즈 업 뱁티스트)가 지난 5월 29일 함께하는교회(김인환 목사)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올랐다. 12일 동안 12개 교회에서 교단을 대표하는 12명의 목회자들이 함께하고 있는 이번 연합기도회는 코로나 엔데믹을 맞아 교회의 새로운 회복을 기대하며 다시 한 번 침례교회에 성령의 은혜를 체험하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라이즈 업 뱁티스트는 코로나 팬데믹이 극심했던 2021년 침례교회가 함께 코로나를 극복하고 제한된 대면 집회를 비대면으로 함께 하자는 취지로 열렸던 기도회다. 첫 해인 2021년은 지구촌교회(최성은 목사)에서 12일 연속으로 진행했고, 2022년은 전국 12개 교회에서 교회의 회복을 부르짖었다. 올해는 김인환 총회장이 섬기는 함께하는교회를 시작으로 대구와 이리, 진해, 서울, 용인, 논산, 판교, 대구, 부산, 춘천, 분당 등에서 교단을 대표하는 교회에서 매일 저녁 8시 열리고 있다. 이번 라이즈 업 뱁티스트는 특별히 교단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다음세대부흥위원회(사무총장 안동찬 목사)가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교회의 회복은 미래세대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드디어 우리나라도 코로나 엔데믹을 선언했다. 정부는 오는 6월 1일 대부분의 방역조치를 권고로 전환한다고 밝혀 사실상 코로나 엔데믹의 시작을 알렸다. 이는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3년 4개월 만이다. 정부는 “3년 4개월 만에 일상을 회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를 위해 헌신한 의료진과 보건당국, 관련업계 종사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방역조치는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되고 코로나 의무 격리는 7일에서 5일로, 마스크 착용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 감역취약시설 보호는 종사자 선제검사 권고로 전환하고 취식도 허용하기로 했다. 사실상 코로나로부터 전 국민이 해방된 것이다. 하지만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 여전히 코로나 확진자는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엔데믹을 선언한 것은 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과 감염을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으며 현재 의료체계로 감당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고 본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방역조치 등급제는 경제적인 어려움과 일상의 불편함을 감수하며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처절한 조처였다. 긴급생활지원, 자영업자지원, 세제혜택,
동성애는 반성경적인 죄악으로 성경 곳곳에 동성애에 대한 죄 인식과 이에 대한 경고의 말씀이 존재한다. 성적 정체성은 하나님이 태초에 세상을 창조하시고 남자와 여자를 만드신 것으로 시작됐다. 중간의 성은 존재하지 않으며 남자가 여자가 될 수 없고 여자 또한 남자가 될 수 없는 신의 영역에 속해 있다. 이것은 이미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선택된 부분이다. 하지만 구약과 신약의 여러 사건 중 동성애와 행음으로 인해 타락의 길을 걸었던 인간의 최후를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이는 현대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으며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선진국이라 불리는 유럽이나 미국이 동성애를 합법화하며 제3의 성을 인정하고 있다. 자신의 성에 대한 표현의 자유와 선택의 자유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뤄진 창조질서를 파괴해 이에 대한 정체성의 혼란을 야기시키는 심각한 상황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국교회는 이에 대한 주요 교단과 교회들이 연합해 동성애를 인정하는 차별금지법과 평등법의 제정을 반대하며 반 동성애 운동을 펼쳐왔다. 교회의 끊임없는 요구와 이에 대한 문제제기를 우리의 사명으로 여길 정도로 교회 전체가 이 문제에 경각심을 가지고 사활을 걸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최근 우리나라는 일제 강점기 시대에 대한 역사 논쟁으로 몸살을 앓았다. 국가수반의 발언으로 시작된 3·1절 기념사가 역사인식에 대한 찬반논란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은 무엇보다도 먼저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의견을 주장하고 이에 대한 건전한 비판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다시 말해 역사적 사실이 계속 나오고 있고 마무리가 되지 않았는데 과거를 무시하며 나아가는 것 보다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디딤돌로 삼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라는 소리다 그런 면에서 기독교는 과거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일에 적극적인 종교라는데 이의를 달기 어려울 것 같다. 수천년 전의 기록인 성경을 사랑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기리며 주님의 지상명령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만 봐도 이를 부인하기는 어렵다. 5월은 우리 교단에 있어 아픔의 역사가 있는 달이다. 1944년 5월 10일 함흥재판소는 우리 교단의 전신인 동아기독교에 대해 “신사참배와 황궁요배를 거부하므로 일제와 천황을 모독했으며 교단의 교규 내용이 일제의 국체명징에 위배되는 불온사상을 지닌 교단”이라는 죄목으로 교단 해체령을 공표했다. 전국의 교회 건물은 폐쇄 조치를 당하고 모든 예배 행위는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