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기관평가인증, 한국침신대 생존의 문제입니다”

2024.02.11 14:22:35

한국침례신학대학교 피영민 총장 인터뷰
신입생 충원율 95%, 전임교원 확보율 64% 위해 전력해야

정치·사회적으로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 속에서 한국 교회도 많은 고민과 갈등이 쌓여있다. 특히 인구절벽은 교회의 고령화를 낳으며 신앙의 유산이 계승되고 전파되는 일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복음의 일꾼을 양성하는 신학대학들 또한 이러한 위기 속에서 몸부림을 치고 있고 이는 한국침례신학대학교(피영민 총장, 한국침신대) 또한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본보는 한국침신대 피영민 총장을 만나 현재 학교의 상황과 생존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대담을 나눴다.

 

 

◎ 이번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현재 학부 모집 인원은 182명입니다. 입학 정원이 204명인데 22명은 유보를 하고 있어요.여기서 신입생 충원율은 204명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학부 모집 인원인 182명을 기준으로 해서 산출됩니다. 현재 수시에 등록한 인원이 120명이고 정시에 34명이 온 상황입니다. 추가모집 전형(2월 22~28일)을 포함하면 올해는 95% 이상의 신입생 충원율은 달성되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우리 대학의 신입생 충원율이 67.6%였는데 올해 남은 시간에 더욱 분발하면 정원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올해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요인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 지난해 모집 인원이 줄었던 이유는 재정지원 제한대학이라는 부실대학 이미지가 영향이 컸습니다. 다행히 2024년에는 재정지원 제한대학에서 해제됐고 올해 신입생들에게 100%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사실이 많이 알려져 이러한 것들이 파급 효과로 나타나 신입생 모집이 잘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올해 신입생 충원율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이유는 내년도 대학기관평가인증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채우지 못하게 되면 우리는 대학기관평가인증을 통과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 신입생 모집만 채우면 대학기관평가인증을 통과할 수 있나요?
= 그렇지 않습니다. 대학기관평가인증이라는 것은 평가 영역이 5가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5가지 영역마다 6가지 준거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통합하면 30개 준거로 평가를 하는데 이 가운데에서 우리가 제일 약한 부분이 교육 성과라고 하는 5-2 준거입니다. 이것이 바로 신입생 충원율과 재학생 충원율인 것입니다. 지금 신입생 충원율은 희망적인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데 또 하나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전임교원 확보율이라는 3-1 준거입니다. 전임교원 확보율 64%를 채워야 하는데 우리가 지금 이것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5개 영역을 모두 통과하면 평가에서 ‘인증’을 받게 되는데, 우리 대학은 ‘조건부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조건부 인증을 받으려면 4개 영역은 모두 통과되고, 1개 영역만 조건부 통과를 해야 합니다. 이것이 올해만 64%지 2023년과 2022년은 64%가 안 됩니다. 교원 확보는 3년 평균으로 하는 것이라 올해 64%를 채워도 이것만으로는 통과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전임교원 확보율이 우상향으로 올라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면 3-1 준거는 조건부 통과(CP)를 받은 사례가 있습니다. 그래서 5-2 준거의 신입생과 재학생 충원율이 부족해 조건부 통과(CP)를 받지 못하더라도 대학기관평가에서 조건부 인증을 받을 길이 열립니다. 전임교원 확보율이 지금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64%를 채우려면 현재 상태에서는 10명의 교수를 채용해야 합니다.

 

◎ 대학기관평가인증 통과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국가장학금이나 학자금 대출과는 별개로 정부에서는 대학에 일반 재정을 지원합니다. 대학기관평가에서 조건부 인증 이상을 받아야 일반 재정 지원을 신청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2024년 우리 학교의 예산이 대략 225억입니다. 여기에 등록금 수입은 84억입니다. 그리고 올해 국고보조금(국가장학금 1, 2유형과 국가근로 등 포함)은 66억입니다. 이 가운데 기부금, 시설대여 등의 수입을 빼고 부족한 나머지 40억 정도는 지금까지 적립해 놓은 기금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매년 기금을 사용하게 되면 그동안 적립한 기금은 몇 년 안에 다 소진되고 맙니다. 하지만 우리가 내년도 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 조건부 인증을 받으면 2026년부터 5년간 매년 국가장학금(1, 2유형) 30억 정도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 기금 사용을 많이 줄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국가장학금 말고도 일반 재정 지원을 신청할 수 있게 돼 국가로부터 받는 재원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일반 재정 지원은 많게는 30억, 적게는 5~10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학기관평가 인증이 중요한 것입니다. 

 

◎ 타 교단의 경우 일부에서는 대학기관평가인증을 꼭 받아야 하느냐는 문제 제기도 있습니다. 교단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도움을 받지 말고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그렇게 하는 대학이 감신대와 대전신학대학교입니다. 감리교 같은 경우는 평신도 지도자 양성을 이미 일반 다른 대학에서 다 하고 있습니다. 감리교 소속 대학들이 많다는 말이죠. 그런데 우리는 일단 침례교단 소속 대학이 한국침신대 단 하나 뿐입니다. 학교의 목표가 목회자 양성도 있지만 평신도 지도자 양성도 있습니다. 우리 학교가 일반 대학까지 유지를 해야 목회자나 선교사 자녀들이 와서 신학을 안 하더라도 신앙적인 분위기에서 일반학을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세워지는 것입니다. 


감신대나 대전신학대학교나 이런 곳은 일반 학과가 없는 신학전공이나 기독교교육학 전공과 같은 100% 종교지도자 양성대학으로 분류가 돼 있는데 이런 대학들은 일반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없고 국가장학금만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받는 국가장학금도 액수가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런 대학들의 특징은 모두 다 지금 하락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신학과만 해서는 살아남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니까 이런 대학들이 성공적이면 우리도 그 모델을 따라갈 수가 있겠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죠. 


또 우리 교단의 경우 신학대학원에 지원하는 학생들을 보면 일반 학부나 일반 학과 출신에서도 많이 지원을 합니다. 그래서 학부의 일반 학과를 다 없애는 경우에 신학대학원도 하락할 수밖에 없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일반 학과를 다 없애고 신학과만 하자는 이론은 적어도 내가 총장으로 있는 동안에는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그렇게 되려면 일반 학과를 없애야 하는데 학과 하나를 없애는데 적어도 7년의 세월이 걸립니다. 학생이 한 명도 남지 않을 때까지 교육을 다 시켜야 하고 해당 학과 교수들을 어떻게 할 것인지도 고민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나의 가장 큰 사명은 학교를 지키는 것입니다. 내가 있는 동안 현재 학교의 시스템은 우선 생존에 포커스를 맞추고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생존의 방법이 내년도에 대학기관평가인증입니다. 그 대학기관평가인증을 통과(조건부 인증)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전임교원 확보율 64%와 신입생 충원율 95%를 유지를 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그래서 나는 이 일에 지금 모든 것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

 

 

◎ 전임교원 충원을 4월 1일 전까지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지금 교수 충원이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에 내가 총장으로 온 후 17명을 뽑게 되는 것인데 이 인원에 대해 많은 분들이 질문을 합니다. 평가 인증이 내년으로 1년 유예됐으니 천천히 뽑아도 되는 것 아니냐고 말입니다. 하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올해 4월 1일 이전에 교수를 뽑아야 2024년 8월에 대학정보공시 자료로 공개가 됩니다. 그리고 이 자료가 2025년 상반기 기관평가인증 평가 자료로 사용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올해 4월 1일이 지나서 교수를 뽑으면 내년도 상반기 대학기관평가인증에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2025년 하반기는 대학기관평가가 없기 때문에 상반기에 인증을 받아야 2026년 신입생이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 1학기에 10명을 다 채우기 위해 직원들이 철야 근무를 해가며 일을 하고 뽑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학교법인 이사회와 교단 목회자들이 이를 이해하고 도와주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 그렇다면 교수는 어떤 분야에 어떻게 뽑으시려고 하시나요?
= 교수를 어떤 분야에 몇 명을 뽑는가 하는 것은 각 학과 교수회의를 통해서 필요한 전공분야와 인원을 교무처에 보고하고, 이후 기획위원회에서 심의한 뒤 이사회에 상정합니다. 그래서 지난 2월 6일 이사회에서 10명의 후보를 이미 올렸습니다. 그런데 3명만 통과가 되고 7명은 통과가 안됐습니다. 그래서 7명을 최소한 4월 1일이 되기 전에 채워야 합니다. 새로 채용 공고를 하려면 2월 15일 안에는 해야 합니다. 그리고 교수 채용은 총장 한 명이 좌지우지할 수 없습니다. 내부 심사위원과 외부 심사위원들이 와서 서류 검토를 다 해서 그 사람이 해당 전공에 합치한다거나 자격이 있다는 것을 평가해서 점수를 매겨 그중에 2명을 올리게 됩니다. 그러면 그 2명을 가지고 총장과 교무처장과 나머지 한 명 이렇게 셋이 면접을 해서 전공심사 점수와 면접 점수를 합해 이사회에 올리는 것입니다. 즉 자격이 없다면 이사회까지 올라오지를 못하는 시스템입니다.

 

◎ 교수들을 많이 뽑으면 인건비는 어떻게 하느냐는 우려도 있습니다.
= 내 임기 중 비정년 트랙 교수 17명을 뽑아서 일하는 동안에 이전에 김광수 총장 대행 시절부터 내가 은퇴하는 2027년 2월 말까지 정교수가 16명이 퇴임을 합니다. 지금 우리가 뽑는 교수들은 전임 교수이지만 전임 교수는 정년 트랙이 있고 비정년 트랙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비정년 트랙을 뽑는 것입니다. 비정년 트랙은 현재 연봉이 3300만 원 정도입니다. 그 대신에 이분들은 일주일에 3일 강의를 합니다. 4일은 안 나와도 되는 것이죠. 고액 연봉 교수들이 정년퇴임하고 비정년 트랙으로 교수를 채용하면 오히려 강사료가 30% 삭감이 되는 결과를 불러옵니다. 특히 강사로 있다가 비정년 트랙 교수가 된 사람도 많기 때문에 인건비로 인한 재정 부담은 크게 줄어드는 결과를 낳습니다. 그리고 3일 출근하는 것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한데 어느 대학이든 비정년 트랙은 3일 근무하고 12학점을 하는 것입니다. 12학점이면 하루 평균 4시간입니다. 대신 이 사람들은 보직을 맡지 않습니다. 교단 결정에 의해 겸직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나머지 4일은 다른 일을 해도 되는 것입니다. 대신 비정년 트랙이든 정년 트랙이든 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 전임교원 확보율은 똑같이 적용이 됩니다. 또 비정년 트랙은 2년마다 재계약을 해야 합니다. 이것 말고 강사라든지 특임이라든지 겸임 교수는 비전임이라 해서 전임교원 확보율에 전혀 포함이 안 됩니다. 올해 3월 1일자로 이러한 비전임 교수인 강사, 겸임 교수를 30%가량 줄였습니다.

 

◎ 당장 이번에 들어오는 신입생들을 위한 장학금은 재원 마련을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 신입생의 1년 등록금 전체가 약 10억여 원이고 그 가운데에 5억 정도는 국가장학금으로 지원 받을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나머지 5억을 마련하면 되는 것인데 현재 모금은 약 2억 가까이 됐습니다. 3억 정도 더 채우면 되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문제를 삼는 사람도 있는데 지금 5억을 아끼고 말고 할 문제가 아니라 대학기관평가인증을 통과하지 못하면 1년에 거의 30억이 넘는 국가장학금(1, 2유형)을 그대로 날리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5억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왜 돈도 없다면서 장학금을 이렇게 다 주냐”고 말할 수 있지만 이것은 그런 문제가 아니고 이 장학금을 줘서 신입생 충원율을 채워놔야 인증평가를 준비해서 1년에 30억 원 가까이의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대학기관평가인증의 유효기간이 5년이기 때문에 총 150억을 받기 위해서 5억을 쓰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돈도 없으면서 왜 장학금을 주느냐고 말해서는 맞지 않는 주장입니다.

 

 

◎ 총장님 취임 초에 했던 말씀 중 하나가 서울에 대학원대학교를 만드는 일과 각 지역에 분교를 추진하는 일이었습니다. 이것들은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 총장으로 와서 보니까 발전 이전에 우선 생존이 급한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내년도에 대학기관평가인증이 생존에 아주 절대적으로 중요하고 이를 위해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아예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서울에 대학원대학교를 세울 수 있는 가능성은 여러 가지라고 보고 아직 공개적으로 얘기할 그런 수준은 아니지만 물밑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서울에 대학원대학교를 세우는 일은 반드시 필요한 문제입니다. 신학대학원 정원이 203명인데 2023년의 경우 정원내 신입생 충원율은 87.8%입니다. 신학대학원에 오는 경로가 세 가지 인데 하나는 우리 학교 학부 출신들이고 또 하나는 대전 등 근교에서 오는 사람들,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서울에서 오는 사람들로 구성이 됩니다. 그런데 지금 서울에 있는 타 교단 신학대학원들이 미달 사태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때문에 서울에서 오는 사람들은 조금씩 줄어들 것이라고 봅니다. 대전에 있는 타 교단 신학대학원들도 생존을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습니다. 이에 대전 근교 안에서 203명이란 신학대학원 정원을 지속적으로 채우기는 아주 힘들 것이라고 봅니다. 그렇게 되면 교단의 목회자 수급이라는 문제가 심각해집니다. 서울의 인재를 끌어당길 수 있는 대학원대학교가 아주 필수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나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교단의 정치가 안정되면 같이 풀어나갈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고 일단은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놓고 물밑 작업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 신입생 유치를 위한 방안 중 장학금 이외에 다른 시도를 하고 계신 것이 있나요?
먼저 유학생은 우리가 필리핀 그리고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지에 우리 선교사들이 나가 있는데 거기서 사람들을 많이 데리고 와야 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학교에 랭귀지 코스를 둬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랭귀지 코스를 독립해서 세울 만큼 재정이 있지를 않아서 충남대학교에 있는 교육기관에 도움을 받는 식으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필리핀에서도 학생들이 준비를 하고 있고 또 다른 지역에서도 계속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하나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습니다. 유학생들이 먹고 살 수 있도록 하는 문제입니다. 외국인 유학생들을 유치할 수 있는 풀은 많은데 이 풀이 먹고 살기 위해 일을 하려고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안 빠져나가도록 어떡해야 할지 고민이 필요합니다. 


특성화 학과는 좀 더 연구를 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우리 학교 같은 경우는 선교사들이나 목회자들이 할 수 있는 그런 학과들을 만들 수가 있죠. 왜냐하면 정원이 204명인데 22명이 유보 돼 있거든요. 그러니까 한 20~30명 정도의 특성화학과를 만들 수가 있습니다. 제빵이나 커피와 같이 목회자나 선교사들이 나가서 부업을 하면서 생존할 수 있는 그런 것을 가르쳐도 되고 외국에 K-푸드가 인기가 많기 때문에 그런 것을 가르치는 학과를 만들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끝으로 교단 목회자들을 향해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무엇이 있으신가요?
= 한국침신대가 가진 희망은 내년도 대학기관평가인증을 통과(조건부 인증)하면 5년은 국가 재정을 지원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는 것입니다. 학생들에게 매년 국가장학금을 100% 줄 수 있어요. 이를 통해 학생 모집도 어렵지 않게 되고 교수들도 자기네 학과가 없어지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안정된 마음으로 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때문에 나는 목회자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내년도 우리의 대학기관평가인증은 우리 대학의 생존을 위해서 너무나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이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를 꼭 인식해 주셨으면 좋겠고 어떤 의견을 내놓을 때는 사실을 좀 더 정확히 알고 의견을 개진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우리는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모두 한 마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대전=범영수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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