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성선교연합회는 중보기도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기도에 대해 배우며 함께 뜨겁게 기도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지난 4월 2일 여성선교회관 5층에서 중보기도 세미나를 열었다.
처음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100여 명의 여선교회원들 및 안식년 선교사가 참석해 중보기도에 대한 실제와 중보기도자의 역할, 영적전쟁과 중보기도 사역에 대해 배우며, 중보기도의 중요성을 깨닫고 성령의 역사하심을 경험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중보기도의 실제’를 강의하고, 기도회를 이끈 성도현 목사(서울)는 강연을 통해 “중보기도는 포병의 포사격과 같은 것, 즉 적인 사탄의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기도로 초토화 시켜야 한다”며 중보기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성 목사는 “기도 정보와 말씀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자, 하나의 밀알이 되어 결렬된 틈에 서는 자, 의의 전신갑주를 입고 영적 전투에 임하는 자로서의 중보기도자의 역할”에 대해 강의하며, “역사의 방향을 바꾸는 기도자들이 될 것”을 도전했다. 말씀에 이어 진행된 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은 먼저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자신의 생각과 의와 두려움과 모든 것을 주님께 내려놓는 시간을 가진 후, 자신이 가야할, 있어야 할 결렬된 곳이 어디인지 주님의 음성을 듣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후 ‘영적 전쟁과 중보기도 사역’에 대한 신재주 총무(해외선교회)의 강의가 있었다. 신 총무는 “영적전쟁은 하나님의 나라요, 권세요, 위임받은 자들의 모임인 교회와 사탄과의 전쟁이며, 사탄에 묶여있는 영혼을 주님께로 이끌어 주님의 주권, 통치가 회복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영혼들을 하늘나라로 인도하도록 교회에게 주신 그리스도의 권세로 사탄의 방해와 공격들을 막아서는 중보기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영적 전쟁이 심화되고 있는 시리아를 위해, 북한을 위해, 그들을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있는 한국 교회들을 위해 해외선교회 김정심 간사의 인도로 참석자들은 현재 육체적으로 고통당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위해 합심하며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백순실 총무의 인도로 함께 해외선교회 본부와 추가 요청기도제목으로 기도한 후, 신재주 총무의 축도로 모든 중보기도회 세미나의 순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