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경선교회(이사장 정원근 목사, 회장 서용오 목사)는 지난 12월 4일 사자교회(전준택 군종목사)에서 군경선교회 60주년 기념예배와 성탄 위문 및 군선교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군경선교회는 나라의 부름을 받은 청년인 군인과 경찰의 복음화를 위해 1965년에 세워졌으며, 60년 동안 군복음화 사역과 군경 위문 사역, 육군훈련소 진중침례식, 성탄 위문, 주요 군 사역자(군종목사, 군선교사) 협력 사역 등을 전개해왔다.
이날 기념예배는 군경선교회 이사 이진명 목사(하늘)의 사회로 침례교 군목단(인도 안성민 목사)이 찬양하고, 경동지방회 회장 정귀수 목사(오천)가 대표로 기도했다.
이어 경동지방회 여선교회장 배말순 권사가 성경을 봉독하고 침례교 군목단(단장 이석곤 목사)이 특송한 뒤, 김중식 목사(포항중앙)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십시오”(행 2:4)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중식 목사는 설교를 통해 “우리의 사역이 변화될 수 있고 세상과 다를 수 있는 길은 성령 충만을 받는 것이며, 성령 충만함으로 변화돼 세상을 이끌고 이성을 뛰어넘는 놀라운 일들이 펼쳐진다”면서 “지금 우리는 성령 충만함으로 다시 한 번 기도의 사람으로, 말씀의 사람으로, 성령의 사람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뤄드리는 길을 걸어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군경선교회 이사장 정원근 목사(갈보리)의 환영사와 엄기용 목사(화곡제일)의 축도로 기념예배를 마쳤다. 정원근 목사는 “그동안 군경선교회에 후원한 물질들이 군 장병들에게 새로운 도약의 시간이 되리라 확신한다. 보내주신 기도와 헌신이 복음의 생명이 살아나는 원동력이 되리라 믿는다”고 인사했다.
2부 군선교의 날은 전준택 목사(사자)의 사회로 침례교 군경선교회 비전2030위원장 여주봉 목사(포도나무)가 ‘비전2030 메시지’를 선포하고, 백마상승교회 이선재 군종목사가 군선교 현황을 보고했다.
군경선교회는 설립 60주년을 맞아 군경선교에 헌신한 사역자들을 표창하고, 군경선교 소속 교회에 위문품과 선교비를 전달했다.
김성욱 군종목사가 총회장 표창 수상자로 선정돼 최인수 총회장을 대신해 총회 군경부장 이길연 목사(새서울)가 전달했다.
이어 정원근 이사장이 침례교 군목단(단장 이석곤 목사)과 군선교사(회장 정용훈 목사)에게 후원 헌금과 격려금을 전달했으며, 라이트 온 워십 콘퍼런스 행사 영상을 시청하고 라이트 온 워십 콘퍼런스(수령 박모세 목사, 전달 서용오 회장)와 사랑의 온차(수령 전준택 목사, 전달 김중식 목사), 기드온성서(수령 나영재 목사, 전달 양승태 장로) 등 장병 위문품과 선교비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초대 군인선교부(현 군경선교회)를 세우고 장병들을 섬겼던 한국국제기드온협회 전 회장 양승태 장로(대전중앙)가 격려사를 전하고, 나순규 목사(생달)가 △국군 장병을 위해 △침례교 비전 2030 추진을 위해 △16명의 군목과 45명의 군선교사, 현장 교회를 위해 합심기도를 인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군경선교 비전 2030 공동기도문을 함께 낭독하고 기독교 영화 ‘HIM’의 예고편을 시청한 뒤, 참석자 전원이 기념촬영하며 모든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오찬을 나눈 후 특전사령부 역사관을 견학하며 안보 교육을 참관했다.
서용오 회장은 “지난 60년 동안 대한민국을 지키고 수호한 국군 장병과 치안 안정을 담당한 경찰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이들을 말씀으로, 복음으로 영적인 군사로 세워 나갈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였다”면서 “앞으로 국가를 지키는 청년들을 복음으로 교회로 인도할 수 있는 비전2030이 전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천=이송우 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