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열정 야고보(마가복음 1:19~20)

  • 등록 2026.05.13 14: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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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동행-8
고요셉 목사
영통영락교회

‘산티아고 순례길’은 프랑스 생장으로부터 스페인의 산티아고까지 이어지는 800㎞의 여정입니다. ‘산티아고’라는 말은 스페인어로 ‘야고보’라는 말입니다.
예수님의 제자 야고보는 지중해 지역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배를 타고 로마를 지나 스페인까지 건너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야고보의 별명은 ‘열정적인 제자’입니다. 야고보는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결단의 사람
곧 부르시니 그 아버지 세베대를 품꾼들과 함께 배에 버려두고 예수를 따라가니라(막 1:20)
예수님께서는 어부인 베드로와 그의 형제 안드레,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을 제자로 부르셨습니다. 그런데 야고보는 베드로, 안드레와는 다른 위치의 어부였습니다.
‘그 아버지 세베대를 품꾼들과 함께 버려두고’라는 말에서 ‘품꾼(the hired servants)’은 고용된 일꾼들이기에 일꾼들을 거느리고 어업을 하던 선주이거나 많은 부를 누리고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부유함을 버리고 주님을 따랐던 사람이 야고보인 것입니다. 예수님만 붙잡고 주님만 의지하는 성도는 믿음의 모험을 떠나는데 주저하지 않고 결단할 수 있습니다.

 

열정의 사람
또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이니 이 둘에게는 보아너게 곧 우레의 아들이란 이름을 더하셨으며(막 3:17)
‘우레’는 ‘번개’라는 말입니다. 야고보는 열정적이며 동시에 성격이 급하고 감정이 격렬했던 사람으로 주님이 가시는 곳은 어디든지 따라갔습니다.
회당장 야이로의 딸이 죽었을 때(막 5:37), 주님이 변화산에 올라가실 때(마 17:1), 예수님이 잡히시던 밤 겟세마네 동산에 기도하러 가실 때(막 14:33)에 함께 갔습니다. 비록 그 열정이 미성숙하고 다듬어지지 못한 사람이었지만 예수님에게만은 진실했고 주님을 좇아가는 것에는 누구보다 열정적인 사람이었습니다.

 

담대한 사람
그때에 헤롯왕이 손을 들어 교회 중에서 몇 사람을 해하려 하여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이니(행 12:1~2)
당시 이스라엘의 왕이었던 헤롯은 부흥하는 예루살렘교회를 무너뜨리기 위해 대표가 되는 사람을 잡아 죽이기로 결정하게 됩니다. 당시 예루살렘교회를 이끌던 사람은 베드로였지만 대신 야고보가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첫 번째로 순교를 당하게 됩니다.
아무리 믿음이 있다 해도 죽음은 누구에게나 두려운 것입니다. 그러나 야고보는 그것도 주님의 자신에게 주신 사명이라 믿고 담대함으로 순교하게 됩니다. 야고보의 순교로 초대교회는 더 부흥하게 됐고 남은 열한 제자도 모두가 순교자가 되어 오늘날 우리에게까지 복음이 전파됐습니다.

 


묵상하기
◇ 예수님의 부르심 앞에 내가 주인 삼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따르기로 결단하시기 바랍니다.

 


◇ 예수님을 사랑하고 따르는 것에 열정으로 임하는지 나의 삶을 돌아봅시다.
 

관리자 기자 bpress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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