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GN은 지난 6월 2일 대전 오노마호텔에서 ‘CGN 퐁당 목회 미디어 포럼’을 개최하고, 디지털 변혁 시대를 맞이한 지역 교회들을 향한 실천적 목회 전략을 공유했다. ‘AI 시대에 교회를 살리는 맞춤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대전과 충청 지역 담임목회자 15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성종근 목사(문창)의 기도로 시작된 포럼은 환영사와 사역 소개, 주제 강의와 현장 질의응답 순으로 밀도 있게 진행됐다.
첫 연사로 나선 CGN 전진국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복음 전파를 위한 미디어 동역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전 대표는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포럼의 첫 단추를 중부지역 목회자들과 함께 꿴 것에 감사를 전하며, 세상의 부정적인 뉴스 속에서 복음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미디어 사역에 골리앗 앞의 다윗처럼 당당히 나아가는 CGN과 함께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교회, 선교의 촉매제: Movement인가 Monument인가’라는 주제로 강단에 오른 CGN 이사장 이재훈 목사(온누리)는 교회가 본질을 잃고 화석화되는 현상을 경계했다. 이 목사는 성경 말씀을 인용하며 교회가 기념물처럼 굳어져 버린 위선과 외식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도안교회 양형주 목사의 진행으로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이 목사는 선교적 소명이 살아날 때 예배와 제자도, 공동체가 함께 활성화된다며, 선교 사역을 단순한 경제적 효율성 논리로 평가하지 말고 목회자가 성도들에게 선교적 동기를 끊임없이 부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후 세션에서는 구체적인 미디어 플랫폼 활용법과 AI 시대의 목회적 대응 방안이 다뤄졌다. CGN 임영광 퐁당제작본부장은 ‘목회를 돕는 도구, CGN 퐁당’을 주제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임 본부장은 특히 개인이 사용하는 방식과 교회 공동체가 활용하는 방식의 차이점을 설명하며, 시기별 양육 과정이나 교회학교 교역자가 부족한 작은 교회들이 ‘퐁당’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줄 것을 독려했다.
‘AI, 목회에 바로 들어오다’를 주제로 강의한 구노리더십연구소 박군오 소장은 통계 자료를 인용하며 목회 현장에 밀어닥친 AI 기술의 실상을 소개했다. 박 소장은 담임목회자의 AI 사용률이 이미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음을 밝히며, 이제는 단순히 기술 사용법을 익히는 단계를 넘어 변화하는 AI를 각 교회의 특성에 맞게 어떻게 목회에 접목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짚었다.
조성철 목사(대전한사랑감리)의 진행으로 이어진 오후 질의응답에서 박 소장은 AI가 목회자의 자리를 대체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기술은 지식을 제공할 수 있지만 성도의 손을 잡아주고 마음을 나누는 목양의 영역은 목회자 고유의 도구라며, 덜 중요한 행정이나 기술적 부분을 AI에 맡기고 목회자는 본질적인 목양에 더 집중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CGN 퐁당은 이번 대전 포럼을 기점으로 오는 하반기에는 부산에서 경남지역 목회자들을 위한 포럼을 이어갈 예정이며, 미디어 사역 실무자들을 위한 실습 과정과 아카데미도 준비하고 있다.
범영수 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