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하다’라는 말은 다른 것이 전혀 섞이지 않은 것을 뜻합니다. 빌립은 눈치도 느리고 특별한 재능도, 은사도 없던 사람이었지만, 그는 순수한 믿음을 가진 제자였습니다. 순수한 믿음은 과연 어떤 믿음일까요?
단순한 순종
이튿날 예수께서 갈릴리로 나가려 하시다가 빌립을 만나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요 1:43)
예수님은 빌립을 만나셨을 때 아무런 설명도 없이 ‘나를 따르라’는 말씀만 하셨습니다. 이때 놀랍게도 빌립은 예수님을 그냥 따라갑니다. 심지어 성경은 ‘빌립이 예수를 따라갔다’는 결과도 생략되어 있습니다. 그는 단순한 순종으로 예수님의 부르심에 제자가 됐습니다.
순수한 믿음의 사람은 그대로 믿지만 의심과 걱정이 많은 사람은 쉽게 믿지 못합니다. 그러니 쉽게 순종하기도 어려운 것입니다. 주님이 부르시는 그 명령에 의심하고 주저하기보다 오직 주님을 신뢰함으로 ekstnsg나 순종을 하기 바랍니다.
분명한 확신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 이르되 모세가 율법이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니라(요 1:45)
고 하용조 목사의 ‘초점’이라는 책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생각이 우리의 생각과 다르며 하나님의 길이 우리의 길과 달라도 하나님의 생각을 붙잡기 위해서 우리의 생각을 정지시켜야 한다.”
하나님의 생각이 언제나 위대하고 언제나 옳기 때문에 우리의 초점을 예수님게만 맞춰야 합니다.
순수한 믿음의 소유자인 빌립은 예언된 율법에 대한 분명한 확신이 있었고, 그 메시야를 기다리고 있었기에 예수님을 만난 후, 이 나사렛 예수가 모세의 율법에서부터 예언되고 기다리던 메시야라고 분명한 확신으로 고백할 수 있었습니다.
담대한 선포
나다나엘이 이르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으냐 빌립이 이르되 와서 보라 하니라(요 1:46)
지금 빌립은 자신의 말을 비꼬는 나다나엘에게 길게 설명하지 않고 ‘와서 보라’고 한 마디로 분명하고 담대하게 선포합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나다나엘이 하는 말과 같이 믿음을 흔들리게 만드는 사람들의 말이 들릴 때가 있습니다. ‘예수 믿어서 무슨 좋은 일이 있느냐’ ‘기도해서 문제가 해결되겠느냐’ 이럴 때 ‘와서 보라!’ 믿음으로 선포하는 성도가 되기 바랍니다.
빌립은 당시에 가장 화려하고 가장 타락한 도시에서 복음을 전하다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를 당하게 됩니다. 담대한 선포로 믿지 않는 영혼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제자로 쓰임 받는 성도가 되기 바랍니다.
묵상하기
◇ 우리의 삶이 분명하고, 단단하고, 순수한 믿음으로 단순한 순종을 이뤄가고 있나요?
◇ 빌립과 같이 예수 복음에 대한 초점을 맞추고 분명한 확신으로 살아가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