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리안퍼스 강진 피해 베네수엘라에 긴급 구호

  • 등록 2026.07.15 15: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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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국제 구호 단체 사마리안퍼스(Samaritans’ Purse)가 최근 진도 7.0 이상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한 베네수엘라에서 구호품 공수와 의료 지원을 통한 긴급 구호 활동에 돌입했다.


사마리안퍼스는 강진 발생 직후부터 지진 피해가 집중된 카라카스(Caracas)와 라과이라(La Guaira) 지역에 80명 이상의 재난 대응 전문가를 파견하고, 현지 지역 교회와 협력해 수색 및 복구 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6월 27일에는 767 전용 항공기를 동원해 피해 지역에 방수포와 태양광 조명, 담요, 정수 필터 등을 포함한 145t 규모의 구호품을 전달했다. 진앙지 근처에는 시간당 약 1500L의 정수를 생산하는 식수 공급 시설 2대를 설치해 이재민들의 기본적인 생활 환경을 보장하고 있다.


이어 지난 6월 28일에는 지진 피해를 입은 라과이라 지역에 이동식 긴급 병원을 설치하고 부상자들을 위한 종합 의료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시설은 수술실과 중환자실, 약국, 검사실 등을 갖춰 매일 100명 이상의 환자를 수용할 수 있으며 숙련된 전문의들이 상주해 진료를 담당한다.


사마리안퍼스 긴급 대응팀 피터 홀츠 책임자는 “이동식 긴급 병원을 통해 재난으로 발생한 피해 복구에 힘쓰고, 사람들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피해 주민들의 신체 회복을 도움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사마리안퍼스코리아 오기선 대표는 국내 300여 개 협력 교회와 기도 파트너를 대상으로 피해 상황을 공유하며 기도와 후원을 요청하고 있다. 사마리안퍼스는 미국 국무부와 공식적으로 협력해 피해 상황에 대응하고 있으며, 피해 지역이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트라우마 치료와 재정 지원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범영수 부장

관리자 기자 bpress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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