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봉, 강진 피해 베네수엘라 돕기 긴급 모금 캠페인 전개

  • 등록 2026.07.15 15:56:43
크게보기

 

한국교회봉사단(대표단장 김태영 목사, 한교봉)은 지난 6월 24일 두 차례의 강진으로 수많은 인명 피해와 이재민이 발생한 베네수엘라를 돕기 위해 긴급 모금 캠페인을 실시한다.


지난 6월 29일 기준으로 공식 집계된 현지 상황은 참혹하다. 사망자 1450명, 부상자 3000명, 이재민 1만 2000명에 달하며 실종 신고자는 이미 7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수습 상황에 따라 이재민과 피해 규모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교봉은 재난 발생 직후 협력 교단 및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를 통해 현지 파송 선교사들의 안전과 피해 상황을 파악했다. 현재 베네수엘라에는 미국 남침례교 1명, GMI 3명, 바울선교회 3명, UBF 4명 등 총 11명의 선교사가 사역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한교봉은 현지에서 유일한 한인 교회인 베네수엘라 한인침례교회 서두만 목사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서두만 목사는 “교회가 진앙지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건물과 교민들의 큰 피해는 면했다”면서도 “다만 생활 터전을 잃어버린 베네수엘라 주민들과 일부 성도들이 있어 이들을 임시로 교회에 머물도록 조치하고 돌보는 중”이라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베네수엘라 전역에는 현재 100여 명의 교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한인연합회를 비롯한 한인 커뮤니티 지도자 대부분이 이 교회 성도들로 구성되어 있어 구호기지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한교봉은 신문 및 기독교 방송 광고, 회원 교단과 교회들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모금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모인 성금은 현지 대한민국 대사관과 한인연합회, 선교사협의회, 베네수엘라 한인침례교회 등과 협력해 가장 필요한 곳에 투명하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과거 아이티 대지진(2010년)과 일본 강진(2011년), 필리핀 태풍(2013년), 네팔 대지진(2015년) 등 세계적인 재난 현장마다 한국교회의 이름으로 구호의 손길을 뻗어왔던 한교봉은 이번에도 연합의 힘을 발휘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로할 계획이다. 한교봉 관계자는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구조대원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베네수엘라 땅에 하나님의 평강과 조속한 일상 회복이 임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범영수 부장

관리자 기자 bpress7@hanmail.net
- Copyrights ⓒ침례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7238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6길 10, 11층 침례신문사 (02) 2681-9703~5 Fax (02) 2681-9706 bbbbb9191@naver.com l bpress7@hanmail.net 등록번호 : 서울, 다06725 | 등록일 : 1977년4월14일 | 발행인 : 침례신문사 강형주 | 편집인 : 강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