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지난 7월 6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부위원장 김진오, 저고위), 한중기독교교류회(회장 이영훈 목사, KCCF), 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회장 오수철 장로, 평단협)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먼저 한교총과 저고위는 ‘인구구조 변화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저출생·고령화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돌봄 친화 사회와 세대 통합 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결혼과 출산, 양육에 친화적인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모은다. 특히 한교총은 전국의 교회 유휴 시설을 활용한 ‘돌봄 공간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저고위는 이에 대한 정책적 연계를 지원해 기독교계의 자원을 사회적 돌봄 안전망으로 전환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한교총은 KCCF를 대중국 교류 협력의 공식 대외 창구로 지정하고 중국기독교협회 및 중국삼자애국운동위원회와의 공식 교류를 비롯해 중국 정부 종교 관련 부처와의 정책 교류, 신학교 간 학술 및 인적 교류를 긴밀히 협의해 진행한다. 양 기관은 이번 교류 협력이 궁극적으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밑거름이 돼야 한다는 점에 마음을 함께했다.
평단협과의 업무협약은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동역자임을 확인하고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단과 세대, 목회자와 평신도 사이의 장벽을 허무는 연합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대내외 현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다음 세대를 세우기 위한 공동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한교총 대표회장 김정석 목사는 이번 협약에 대해 “한국교회가 인구 소멸 위기 대응이라는 사회적 과제와 대중국 선교라는 국제적 과제, 평신도와의 연합이라는 내부 과제까지 통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각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교회가 시대적 사명을 온전히 감당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범영수 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