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신학대학교(총장 배국원)은 최근 교나 자유관 뒷길과 생활관 주변 산책로를 정비하고 둘레길 준공식을 가졌다. “Via Orationis(비아 오라치오니스)”라 명명한 둘레길은 라틴어로 “기도의 길”로 학교 자유관 뒷길에서부터 생활관까지 총 3개의 코스로 구성, 야외쉼터 공간과 벤치, 벚나무와 나무계단 등으로 이뤄져 있다.
지난 10월 5일 교수, 직원, 재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준공식에서 배국원 총장은 “기도의 길은 취임 전부터 교내에 설치되길 기도했었고 많은 분들의 노력과 수고 덕분에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어졌다”면서 “해외의 유수 대학교에서도 산책 및 명상의 길이 있는데 이번에 만든 Via Orationis도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둘레길은 지난 8~11월까지 약 3개월의 공사기간 동안 650여 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 1.5㎞, 2㎞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침신대는 “앞으로 기도의 길은 교내 구성원 및 노은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되어 야외 강의실 및 쉼터와 명상, 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