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단 한국농아교회연합회가 지난 4월 1일 안양중앙초등학교에서 샬롬농아인교회 주관으로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한마음 축제를 열었다.

박광철 목사(농인, 샬롬농아인)의 사회로 시작한 축제는 이두형 목사(농인, 강화임마누엘농아인)의 대표기도와 허인영 목사(농인, 춘천농아인)의 성경봉독이 있었다. 이어 정한식 목사(익산농아)가 설교통역하고 권성대 목사(늘사랑)가 설교했다. 그 후 김용환 목사(농인, 주안농아인)가 헌금기도하고, 교단 총회장을 지낸 김성조 원로목사(대천농아)가 수화로 축도해 큰 감동과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축제기간에 기침한국농아인교회 평신도회가 새임원선거를 통해 발족됐다. 한국농아교회연합회에는 7개의 농아교회와 1명의 농아선교사가 있는데 강화임마누엘농아인교회, 주안농아인교회, 춘천농아인교회, 샬롬농아인교회, 한민농아인교회, 대천농아인교회, 익산농아교회와 필리핀 김영훈 농아선교사가 포함돼 있다.

농아인교회에 속한 교인들 대부분은 청각장애인이거나 그 가족들이며 수화통역으로 봉사하는 통역사들이다.

한편, 한국농아교회연합회 체육대회는 매년 3월말에 개최되며 내년에는 익산농아교회의 주관으로 전북익산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 김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