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단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하나님을 일꾼을 기르는 선지동산 침례신학대학교에 새로운 총장이 세워져 이목을 끌고 있다. 침례신학대학교는 지난 10월 16일 교단기념대강당에서 침례신학대학교 도한호 총장 이임 및 배국원 총장 취임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교무처장 김용복 박사의 사회로 총동창회장 전용인 목사가 대표기도하고 총학생회장 황성일 학생이 성경봉독 한 후 교회음악과합창단의 찬양이 있었다. 이어 우리교단 총회장 고흥식 목사(영통영락)가 “이 시대의 파수꾼”(겔3:17)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고흥식 목사는 말씀을 통해 “에스겔은 환상 중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세 가지 명을 받았다”며 “첫 번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는 소명, 두 번째는 부패와 타락의 현장에서 자리를 지키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파수꾼의 사명, 마지막으로 창의력과 용기를 가지고 이행해야할 신학교의 사명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엘리야의 갑절의 능력을 원하고 소망했던 엘리사와 같이 8년 동안 잘 이끌어온 도한호 총장에 뒤를 이어 엘리사와 같이 갑절의 능력을 원하는 배국원 총장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임총장 도한호 박사가 이임사를 전하고 교무처장의 취임총장소개가 있은 후 이임총장인 도한호 박사가 취임총장 배국원 박사에게 교기를 전달했다. 제13대 총장 배국원 박사는 취임사를 통해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특별히 전총장님인 도한호 총장님과 허긴 총장님 그외 총장님의 수고와 노고에 감사드린다. 그동안 우리 학교에 부어주신 하나님의 축복은 말로 다할 수 없는 것이 었다”며
“허나 우리의 허리띠가 헐거워진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기에 이번 임기를 통해 우리 학교가 재도약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우리 학교는 이제 기본으로 돌아가 신학교가 처음에 세워질 때에 열정을 회복할 것이다. 또한 영성을 비롯해 인성과 학문성을 갖춰 하나님의 일꾼으로서의 자질을 갖추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또한 “언제나 하나님 앞에 서있는 ‘코람데오’의 삶을 살며 그 두려움과 떨림을 잊지 않고 하나님에 충성된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 후 증경총회장 오관석 목사와 한명국 목사, 양재순 목사가 각각 축사를 전 총장 허긴 박사가 격려사를 전했다. 기관장 협의회와 미국 남침례교한국선교회에서 축하패와 침례신학대학교 총동창회, 교직원, 학생대표가 꽃다발을 증정한 후 증경총회장 지덕 목사가 축도하고 모든 예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