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회 회장 이영자 사모, 부회장 최진숙 사모 등 선임
우리교단 전국사모회(회장 김민재, 총무 남현자) 임원진들은 지난 10월 29~31일 침례신문사(사장 신철모 목사)와 공동주관으로 전국사모회 제주지회 조직 및 제주도 교회탐방을 나섰다.
이번 제주지회 조직은 지난 3년 동안 미뤄지고 있다가 이번 제주지방회(회장 김영재 목사) 월례회때 13번째 지회로 조직됐다. 교회 탐방은 침례신문사와 함께 침례교의 ‘박토’라고 할 수 있는 제주지역 침례교회 실정을 보고 들은 후 침례교의 부흥을 위해 함께 눈물뿌려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국사모회 제주지회는 지난 10월 30일 온누리교회(한태희 목사)에서 가졌던 제주지방회 월례회에서 조직됐다.
1부 경건예배는 한태희 목사(온누리)의 사회로 지방회 총무 유수영 목사(함께하는)가 대표기도하고 한태희 목사가 “예수님의 실체를 바로 알자”(요5:1~9)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2부 회무는 제주지방회 회장 김영재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먼저 침례신문사 사장 신철모 목사가 나와 인사말을 전하고 신문사를 소개했으며 전국사모회 남현자 총무가 전국사모회를 소개하고 제주지회 조직의 경과보고 했다.
남현자 총무는 경과보고에서 “제주지회 설립을 위해 3년동안 눈물과 땀으로 기도하며 준비하면서 적잖은 어려움도 겪었다”며 “하지만 이렇게 13번째 제주지회가 제주지방회 목사님들과 사모님들의 도움으로 설립됨에 너무 기쁘다. 교회와 교단을 위해 뒤에서 뒷받침하며 기도하는 사모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 사모회는 20개의 지회조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목사님들이 많은 관심가져주시고 기도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 후 전국사모회 임원진들은 제주지회 사모님들과 만나 임원을 선임하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회의했다. 제주지회 임원으로는 회장에 이영자 사모(온누리), 부회장 최진숙 사모(충만한), 총무 강인선 사모(제일), 재무 김혜전 사모(예닮), 서기 정정자 사모(서부)가 선임됐다.
한편, 제주지회 조직과 함께 진행된 제주도 교회탐방은 제주도에 있는 총 10개 침례교회를 탐방하며 교회의 실정을 눈으로 보고 어려움과 비전을 함께 나누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도에 제일 먼저 1967년에 침례교회로 뿌리내린 표선교회(김성태 목사)를 비롯해 오라교회(김영재 목사), 서부교회(장장수 목사), 예닮교회(정혁 목사), 함께하는교회(유수영 목사), 중앙교회(김태형 목사), 제일교회(이종호 목사), 제주선인교회(원철호 목사), 충만한교회(정윤봉 목사), 온누리교회(한태희 목사) 총 10개 교회가 선교사역을 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형적인 특성상 외지인들에 대한 반감이 많을뿐더러 샤머니즘이 깊게 뿌리 박힌 곳이다. 더욱이 침례교회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침례교회가 여러 오해를 받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국에 있는 침례교회가 해외선교에만 눈을 돌릴 것이 아니라 국내 제주도와 같은 선교지를 위해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주며 함께 협력해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