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경적 음란한 퀴어축제는 즉각 중단해야
한국교회동성애대책위 국민대회 개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등 한국교회가 연합한 한국교회동성애대책위원회(위원장 소강석 목사)는 지난 6월 28일 오후 대한문광장에서 ‘동성애조장 중단촉구 교단연합예배 및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교계 지도자들과 성도들은 “동성애 NO! 건강한 대한민국”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동성애 및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1부 식전행사, 2부 예배, 3부 국민대회, 4부 생명-가정-효(孝) 페스티벌로 진행된 행사에서 인사말을 전한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동성애는 분명한 ‘죄’이다. 결코 용납할 수도 용납되어서도 안 된다. 또한 퀴어축제와 같은 반성경적이고 음란한 문화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또한 이 목사는 “우리나라에 에이즈가 급증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남성 동성애자들 때문”이라며 “동성애, 동성결혼을 합법화 시키려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처해 나가며, ‘건전하고 올바른 성 정체성 및 성의식’을 통해 전통적인 사회 질서와 통념을 수호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과 의견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3부는 대국민 메시지와 공연, 구호제창, 주제 및 합심기도, 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는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오늘 우리는 비통한 마음을 넘어 순교의 각오로 이 자리에 모였다”며 “누군가의 인권을 억압하려는 것이 결코 아니다. 오히려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도와주려는 것이다. 종교인이기 전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대한민국이 망해가는 것을 더 이상 눈 뜨고 볼 수 없다”고 외쳤다.
이 밖에 황수원 목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요나 목사(홀리라이프 대표), 이태희 변호사,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본부), 전광훈 목사(예장 대신 총회장) 등 교계 지도자들이 차례로 등단해 동성애 반대를 천명했다.
한편 이날 집회는 ‘생명-가정-효(孝) 페스티벌’도 함께 열렸다. PK 워십의 오프닝 공연과 ‘생명 토크’ ‘청소년, 미래의 빛’ 퍼포먼스, 전국 청년 참가자 세리머니, 국제 선언문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 강신숙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