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향, 서울시립뮤지컬단 등 화려한 문화공연 진행
34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제23회 극동방송 복음성가경연대회가 “FEBC Gospel Song Festival”이란 새로운 이름으로 오는 8월 3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단순히 크리스천들만 즐기는 축제에서 벗어나 세대와 종교를 초월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탈북자, 다문화 가정을 초청,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기독교 문화 컨텐츠로서 자리매김의 장으로 마련된다.
3차에 걸쳐 전국 예선을 통과한 10팀의 본선 공연은 대학생 밴드인 ‘아이노스’의 블랙 가스펠을 비롯해, 전원의 뮤지컬 배우로 구성, 화려한 포퍼먼스의 ‘쇼머스트’, 허스키한 보이스가 매력적인 ‘헤세드’ 등 다양하고 실험적인 가스펠들이 선을 보인다.
또한 23회 대회의 음원과 음반도 이에 맞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실린다.
기존의 음악을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편곡해 라이브로 녹음한 ‘찬양 다시부르기’와 참가팀의 순수 창작곡으로 구성된 ‘New CCM’ 음원과 음반은 침체된 한국 CCM계에 새로운 활력이 될 전망이다.
극동방송은 “세종문화회관에서는 클래식, 오페라, 뮤지컬 등 많은 장르의 공연이 매일 기획, 제작되어 선보인다. 또한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들은 경쟁과 자극적인 메시지에 열을 올렸다”며 “이번 복음성가경연대회는 가스펠이란 주제 아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 자리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듣게 될 것이고, 경쟁이 아닌 화합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극동방송경연대회는 지난 1981년 창사 25주년을 맞아 첫 대회가 열렸으며 1회대회에는 “주찬양선교단”이 4회대회는 “다윗과 요나단” 6회 대회 “박종호”, 8회대회 “송정미”, 19회 대회 “나영환” 등 한국교회 크리스천 문화를 선도하는 수많은 가수들을 배출했다.
/ 이송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