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기독교방송(사장 한용길)이 기독교 영화 콘텐츠 보급을 위한 ‘CBS시네마’를 출범시키고 첫 작품으로 평생 노예해방에 헌신한 존 뉴턴 신부(성공회)의 실화를 담은‘프리덤’을 선보인다.
‘CBS시네마’는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비기독교인들도 공감하며 볼 수 있는 패밀리 프렌들리 영화(Family Friendly Movie)를 표방하며 폭력과 선정성이 강한 최근 한국영화계에서 사랑·용서·화해의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로 새로운 영화 문화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임진택 선교사업국장은 “CBS가 전하는 영화를 통해 많은 이들이 희망과 새 힘을 얻게 된다면, 영상 선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기독교 영화가 유통될 수 있는 구체적인 기독교 영화시장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CBS시네마’는이를 위해 교회가 직접 상영 방식을 벗어나 한국영화 시장 내에 기독교 영화 영역을 확고하게 구축해, CBS뿐만 아니라 많은 기독교 영화 제작자가 좋은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는 장을 만들 예정이다. 이에‘CBS시네마’는 오는 11월 19일 수입 영화‘프리덤(Freedom)’을 전국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
‘프리덤’은“나 같은 죄인 살리신”의 작사가이자 평생을 노예해방에 바친 성공회 신부 존 뉴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또한 오는 2016년초에는‘레터스 투 갓(Letter to God)’을 선보인다. 소아암을 앓고 있는 한 소년이 자신의 소원을 담은 편지를 하나님께 보내는데, 그 편지를 전달하게 된 우체부가 그로 인해 삶에 희망을 갖게 된다는 내용이다.
한편,‘ CBS시네마’는영화수입·배급에만 집중하는 배급사가 아닌 영화 제작 계획도 발표했다. 이에 아프리카나 중동, 아시아 오지에서 목숨걸고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의 삶을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 2016년 하반기에 상영할 계획이다.
/ 강신숙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