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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신대 신인철 교수 국제학술지 논문게재

침례신학대학교(총장 김선배) 신약학을 강의하는 신인철 교수(사진)가 지난 12월 2일 HTS Theological Studies 75/4(2019)에 “마태공동체의 유대인과 이방인의 공존 상황(The Matthean community’s state of coexistence between Jews and Gentiles)”이란 제목의 논문을 게재했다.


신 교수의 논문이 게재된 국제학술지는 신학저널 가운데 인용지수가 세계 상위 10%안에 드는 우수한 학술지 가운데 하나다. 신 교수는 마태공동체의 형태를 분석했는데, 기존의 마태학자들은 마태공동체의 형태를 ‘유대교의 종파’, ‘혼합 공동체’, ‘포괄적 공동체’, ‘평등 공동체’ 등으로 규정했다. 신 교수는 마태공동체의 시작과 발전과정을 세밀하게 분석하면서, 마태공동체는 유대인 중심의 공동체로 출발했지만, 점차적으로 이방인을 수용하는 혼합 공동체로 변화하고 있음에 주목했다.


유대인과 이방인이 수적으로 힘이 균형을 이루는 상황으로 변한 마태공동체는 서로 갈등을 넘어 공존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음을 착안해, 기존의 학자들이 주장한 마태공동체의 형태가 유대인 그리스도인과 이방인 그리스도인이 함께 ‘공존’하는 공동체란 새로운 학설을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은 신 교수가 새롭게 제시한 마태공동체의 공존의 상황을 그 배경으로 한다. 마태복음에는 예수의 가르침과 율법의 정신이 공존하고 있었으며, 마태공동체는 유대교 중심의 사상을 넘어 이방인 선교를 지향하면서 대립이 아닌 공존을 지향했고,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공동체로 발전을 거듭한 것이다. 신 교수는 이러한 마태공동체의 상황이 유대인과 이방인이 서로 공존할 수밖에 없는 계기가 됐음을 증명했다.                                          


이송우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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