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성은침례교회(조용노 목사)는 지난 4월 19일, 창립 40주년을 맞아 ‘만만세 선교축제’를 개최하고 선교적 교회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선포했다.
성은교회는 지역사회를 위해 운영하는 카페 ‘그레이스 가든’의 문을 주일마다 닫는다. 세상을 향한 상업적 서비스는 멈추지만, 하나님을 향한 예배와 열방을 향한 복음의 역동성은 이곳에서 다시 시작된다.
이번 축제를 통해 2018년 라오스 단기선교로 불붙었던 선교의 기억이 성도들의 심장 속에서 부활했다. 전 세대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장년과 다음세대를 아우르는 예배와 선교 특강, 문화 체험 등 입체적인 구조로 진행됐다.
이날 말씀을 전한 문기태 목사(창원)는 “나의 기쁨, 나의 사랑, 나의 면류관”이라는 주제로 빌립보서 강해를 이어갔다. 문 목사는 복음의 동역자가 된 공동체를 향한 사도 바울의 고백을 인용하며, 선교는 단순한 사역의 영역이 아니라 성도와 하나님 사이의 깊은 관계이자 영적 기쁨임을 강조했다.
이어 정태호 선교사는 한국교회가 받은 ‘복음의 빚’을 역사적 관점에서 조명하며, 이름 없이 헌신한 선교사들의 삶이 오늘날 우리에게 요구하는 순종의 의미를 일깨웠다.
이번 만만세 선교축제를 통해 한 가족 구성원 네 명 전원이 각각 선교 후원 약정에 참여하는 등 자발적인 헌신이 잇따랐다. 조용노 목사는 이번 축제를 기점으로 ‘열방기도회’ ‘in2mission 선교학교’ ‘단기선교여행’으로 이어지는 선교 궤도를 구축하며 교회의 체질을 선교 중심으로 재편할 방침이다.
범영수 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