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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9-3차 상임회장회의 개최

정기총회 개최 준비·사학법 개정 대응 논의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지난 5월 20일 한교총 회의실에서 9-3차 상임회장회의를 열고, 사립학교법 일부개정법률안(김준혁 의원 대표발의)에 대한 한국교회 차원의 대응책 마련을 비롯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한교총은 국회에 발의된 사립학교법 일부 개정법률안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개정안은 사립학교 개방이사를 현행 4분의 1에서 3분의 1로 확대하고, 예결산 외부 감사를 초·중·고등학교까지 확대해 그 결과를 인사에 반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한교총은 지방선거 이후 입법 절차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견하며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대안을 마련하는 한편, 소속 30개 신학대학교 총장 워크숍을 통해 한교총의 공식 입장을 국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정석 대표회장은 “신학교육의 자율성을 침해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인 만큼, 각 교단장과 상임회장들이 신학대 총장들과 긴밀히 소통해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타 안건으로 한교총의 미래 운영 방향을 설정할 정관개정위원회를 발족하기로 결의했다. 위원 구성은 대표회장단에 일임해 오는 7월 열리는 상임회장단 회의에서 발표하기로 했다.


또한, 10회 정기총회 일정을 오는 12월 11일 오전 10시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주요 연합예배 일정으로는 6·25 한국전쟁 76주년 연합예배를 오는 6월 21일 수원명성교회(유만석 목사)에서, 광복 81주년 기념예배를 8월 16일 명성교회(김하나 목사)에서 드리기로 했다.


4년 전 발생한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 사업의 마무리 현황도 보고됐다. 한교총이 지원한 총 35억 원의 성금 중 31억 원이 시리아 난민 숙소 및 자립지원센터 건립에 사용됐으며, 지진으로 무너진 안디옥교회의 재건 공사가 오는 11월 말 완공됨에 따라 12월 1일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정석 대표회장은 “현장을 방문해 한국교회의 구호 사역과 기독교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전 세계 교회의 관심에서 소외된 시리아 난민에 대한 지원의 불씨를 다시 지피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범영수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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