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침례신학대학교(피영민 총장) 신인철 교수(인물사진)가 국제 학술지 ‘HTS 테오로지컬 스터디즈’(HTS Theological Studies, A&HCI급)에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은 “마태복음 4장 14~16절의 상호텍스트적 해석을 통해 본 회복신학”(The Theology of Restoration as Seen through an Intertextual Reading of Matthew 4:14~16)으로, 지난 5월 18일 최종 게재가 완료됐다.
마태복음 4장 14~16절은 그동안 마태복음 연구에서 주로 구약 예언의 ‘성취’(fulfillment)라는 전통적인 관점에서 해석돼 온 본문이다. 지난 2세기 동안의 연구 역시 이러한 틀 안에서 전개돼 왔으며, 최근 학계에서는 카터(W. Carter) 교수가 기존 논의를 수용하는 동시에 ‘회복’(restoration)이라는 새로운 해석적 관점을 제안한 바 있다.
신인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연구사를 면밀히 검토한 뒤, 카터 교수의 회복 개념을 ‘공간 기억(spatial memory)의 회복’이라는 독창적인 관점과 결합해 본문을 재해석했다. 이를 통해 마태복음 본문이 지닌 신학적 의미를 한층 입체적으로 조명하고, 신학계에 새로운 본문 해석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기존의 상호본문성(intertextuality) 연구가 주로 구약 본문과 이를 인용한 신약 본문 간의 평면적 관계를 규명하는 데 치중했다면, 신 교수는 이를 넘어선 ‘확장된 해석 방법론’을 제안했다.
신인철 교수는 “마태복음의 구약 인용 연구를 보다 심화시켜 성경 해석과 신학 연구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며 “동시에 이러한 학문적 성과가 강단에서의 설교와 목회 교회 현장에도 유익한 통찰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범영수 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