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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서공회 상반기 해외 168만 부 보급

 

대한성서공회(공회)는 지난 5월 29일 서울 서초 성서회관에서 145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상반기 사역 보고와 함께 교단 신임 이사 소개 및 임원 선임 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공회는 교단 대표 신임 이사로 류명렬 목사(예장합동)와 남상준 목사(루터회)가 소개됐다. 신임 임원 선임 건에서는 이사장에 양병희 목사(영안)가 선임됐으며, 부이사장 김경원 목사, 서기 정명철 목사, 회계 김재곤 목사가 각각 책임을 맡게 됐다.


이날 사역 보고에 나선 권의현 사장은 해외 성서 보급과 무상 기증 사역의 성과를 상세히 밝혔다. 공회는 올해 상반기 동안 국내에 21만 4436부의 성경을 보급했으며, 특히 개역개정판과 새한글, 새번역, 공동번역개정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조 성경전서’를 출간해 한국교회의 성경 연구를 돕고 있다.


해외 보급 역시 활발히 진행돼 지난 상반기 동안 67개국에 74개 언어로 총 168만 7999부의 성서를 제작·보급했다. 이로써 1973년 해외 보급을 시작한 이래 누적 보급 총수는 2억 457만여 부에 이른다. 이 중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43개 회원 성서공회에는 39만 850부의 성서를 무상으로 기증했다.


호재민 총무의 모금 사업 보고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성서 사역을 위해 답지한 헌금은 지난해보다 1억 3400여만 원이 증가한 총 36억 700여만 원으로 집계됐다. 미얀마 현지에서는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제작된 소수민족 첫 번역 성경인 자이와어 구약 성경과 지페어 성경 봉헌식이 열렸다. 특히 지난 2025년 11월 21일에는 고 신영오 후원자가 기부한 서울 마포구 염리동 소재 주택의 신탁재산 귀속 및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돼 자산 가치 약 40억 원 규모의 유산이 성서 사역에 뜻깊게 사용될 예정이다.


이두희 총무가 보고한 성경번역연구소 소식에 따르면 한국교회의 강단 성경인 ‘성경전서 개역개정판’의 개정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현재 16개 교단 추천 위원들과 국어 위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신약 분과는 개정 초안과 교차 검토를 마치고 국어 검토 단계를 밟고 있으며, 구약 분과는 개정 초안 완료 후 약 21%의 교차 검토가 진행됐다.


아울러 지난 4월 16일에는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20개 성경 역본과 성경 지도, 시청각 자료 등을 집약한 새로운 온라인 성경 플랫폼을 일반에 공개해 보름 만에 4100여 명의 신규 가입자를 유치했다.

범영수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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