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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침례신학원, 도서관 개관으로 미래 지도자 양성 박차

 

선교 지형의 급변 속에서 중화권 복음화의 새로운 거점으로 부상한 제주 땅에 다음 세대 중화권 교회 지도자들을 길러낼 영적 지식의 보고가 마련됐다.


중화침례신학원(CBTS, 원장 양문 선교사)은 지난 4월 21일 감사예배를 시작으로 학생들이 자유롭게 연구와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도서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도서관 건립은 CBTS가 지난해 여름 대만에서 제주도로 신학원을 이전하는 과정에서 핵심 교육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돼 오늘에 이르렀다.


여의도침례교회 제주 비전센터 내에 위치한 CBTS 도서관은 여의도침례교회 국명호 목사와 성도들의 헌신적인 헌금으로 마련됐다. 이번 도서관 개관을 통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방문해 수업에 참여하고 연구와 설교 준비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으며, 신학원의 교육과 연구를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도서관은 홍콩, 대만 등의 중화권 현지에서 출판된 주요 최신 신학 서적들을 포함해 약 2만 권의 방대한 장서를 갖추고 있다. 신학원 측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서 후원 운동을 전개해 장서를 더욱 확충함으로써 학생들이 연구와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CBTS 관계자는 “미래의 목회자와 선교 지도자들이 성장하는 배움의 터전이자, 중국 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지식의 보고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의도침례교회와 CBTS는 복음 전파와 중국 교회 지도자 양성이라는 공통된 비전을 가지고 오랫동안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 여의도침례교회는 중국어권 교회의 건강한 성장과 선교 확장을 위해 CBTS 사역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동역해 왔다. 이번 도서관 헌당은 단순한 시설 지원을 넘어 다음 세대 목회자와 선교 지도자를 세우는 사역에 함께 참여한다는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여의도침례교회는 신학 교육이 교회의 미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사역임을 인식하고,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훈련받을 수 있도록 도서관 조성에 힘을 보탰을 뿐만 아니라, 제주 비전센터가 중국 신학생들의 교육과 훈련의 장으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CBTS 관계자는 “도서관 헌당은 한 교회가 한 신학교를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 한국 교회와 중국 교회가 함께 하나님 나라를 세워 가는 동역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양 기관은 복음과 신학 교육을 통해 건강한 교회 지도자를 세우는 사명을 함께 감당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BTS는 지난 2019년 해외선교회(FMB) 중국 선교사들과 한국 침례교 목회자들의 협력으로 설립된 신학교육기관이다. 중국 교회와 중국어권 교회의 건강한 성장, 그리고 복음 확장을 위한 신학 교육과 목회자 양성을 목적으로 세워졌으며, 올해에는 FMB 산하 신학교 가운데 최초로 아시아신학협회(ATA) 정회원으로 가입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현재 사역 거점인 제주도는 중국인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지역으로, 중국 신학생들과 중화권 사역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신학 교육 요충지가 되고 있다. 특히 중국 본토를 비롯한 여러 지역의 학생들이 보다 자유롭게 입국해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행정적 장점이 있다. CBTS는 매년 4회 이상의 오프라인 집중강의를 운영하며 양질의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힘쓰고 있다. 현재 학부와 석사 과정 등 5개 학과에 약 175명의 재학생이 재학 중이며, 중국 대륙을 비롯해 일본, 말레이시아, 라오스, 캄보디아, 호주 등 세계 각지에서 온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11명의 스태프와 30여 명의 교수진이 포진해 있으며, 7개의 이사 교회가 학교를 후원하며 함께 동역하고 있다. 여의도침례교회 국명호 목사는 이사장의 책임을 맡아 섬기는 중이다.


CBTS는 △성경적이고 건강한 신학 교육을 통해 중국 교회의 미래를 이끌어 갈 지도자 양성 △변화하는 중국 사회 속에서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와 지도자들이 설교, 제자훈련, 교회 행정, 목양 등 실제 목회 현장에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사역 △세계 선교를 감당할 선교 지도자 훈련 등의 비전과 교육 목표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CBTS는 복음 전도와 선교를 위한 신학교이기에 모든 교육 과정에 선교적 관점과 비전이 명확히 담겨 있다. 특히 중국 본토 교회와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5000만 명의 디아스포라 중국인들이 중국인 디아스포라 교회를 통해 복음을 듣고 선교적 교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선교학 교육과 실제적인 훈련을 제공하며,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차세대 지도자를 세워 가고 있다.

범영수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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