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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MB 지부장연례회의 개최

전 세계 재난·위기 속 선교사 안전 확보 집중 조명

 

해외선교회(FMB, 이사장 김종성 목사·회장 주민호)는 지난 9월 7~10일 강원도 속초 마레몬스호텔에서 “2026 FMB 지부장연례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단순한 선교사 파송을 넘어, 현장 사역자들이 복음 전도와 제자 양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위기관리’와 ‘멤버케어’가 이번 모임의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문승호 국제총무가 이끈 세션에서는 위기관리 표준매뉴얼과 20개 지부별 위기관리 매뉴얼을 다루며 도시별 세부 위기대응 방안을 다듬었다. 신갈렙 총괄총무의 최근 5년간 선교사 파송 현황 추이 분석, 주민호 회장의 2025 FMB 선교사 연보고서 분석 및 멤버케어팀 구축 계획 발표가 이어졌으며, 이사진과 본부 리더십이 함께한 패널토의를 통해 현장과 본부의 소통을 강화했다.

 

전문 역량을 기르기 위한 특강도 진행됐다. 고승희 목사(SRDC 원장, LA아름다운)의 “해외선교사 건강관리” 특강과 권이현 박사의 “CRT(위기대응훈련)” 강의는 참석자들의 현장 위기 대처 능력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지부장들은 신임 선교사 현장 오리엔테이션 사례를 공유하고 지부별 실행 계획을 작성하며 다음 세대 사역자를 건강하게 세우기 위한 기틀을 다졌다.

 

영적 회복을 돕는 경건회도 마련됐다. 김종성 목사(부산)를 비롯해 손석원 목사(샘깊은), 고승희 목사, 주민호 회장이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했다. 둘째 날 오후는 고성 통일전망대와 화진포 셔우드홀 선교사 전시관을 찾아 분단 조국의 평화와 선교 선진들의 헌신을 되새겼다.

 

회의에 참석한 지부장들은 “위기 속에서도 지혜롭게 사역하는 동료들을 보며 큰 위로와 도전을 얻었다”며 “해마다 체계적으로 발전하는 FMB의 지체임이 자랑스럽고, 현장을 세심히 돌아보는 본부의 지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FMB 본부는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표준 매뉴얼에 기반한 20개 전 지부의 맞춤형 위기관리 매뉴얼 제정, 비상사태에 대비한 유닛·도시별 철수계획서 마련, 신임 선교사 정착을 돕는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 시행 등을 즉각 추진할 방침이다.

 

FMB 관계자는 “선교 현장의 위기가 갈수록 복잡해지는 만큼, 선교사와 가정을 보호하는 ‘야전병원’ 같은 멤버케어 시스템을 꾸준히 완성해 나갈 것”이라며 “오는 2027년에는 전담 사역자를 세워 보다 구체적인 실행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범영수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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