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샘복지재단은 지난 9월 13일 경기도 화성시 매향교회에서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 서울훈련원과 공동으로 국내 태국인 근로자를 위한 이동 의료봉사 프로그램인 ‘사랑의왕진버스’를 운영했다.
이번 진료는 언어 장벽과 경제적 부담 등으로 일상적인 의료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태국인 근로자들의 건강을 돌보고 실질적인 치료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 서울훈련원 소속 전문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은 내과와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치과 진료는 물론 물리치료와 기초 검진, 필수 의약품 처방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온정을 전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여러 전문 기관과 기업의 협력이 더해져 진료의 완성도를 높였다. ㈜타스컴은 현장진단 혈액검사 장비와 전문 운영을 지원했으며,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경희의료원은 이동진료차량과 의약품을 제공해 원활한 진료를 뒷받침했다.
양 기관이 뜻을 모아 진행한 연합 의료봉사는 올해 들어 두 번째다.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 서울훈련원은 평소 선교적 소명을 품은 의료인들을 훈련하고 현장과 잇는 가교 역할을 감당해 왔으며, 샘복지재단의 기동력 있는 왕진버스와 결합해 이주민 밀집 지역을 향한 밀착 돌봄 모델을 정착시켜 가고 있다.
샘복지재단 관계자는 “단순히 많은 환자를 빠르게 처리하는 방식을 넘어, 의료 인프라와 단절된 이들을 직접 찾아가 상담과 투약까지 온전한 돌봄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한국교회가 곁에 머무는 이주민들을 ‘잠시 스쳐 가는 이방인’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 바라보고 선교적 관심을 넓혀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샘복지재단은 국내 이주민 사역을 지속하는 동시에, 몽골본부 및 현지 지방정부와 손잡고 해외 의료취약지역을 겨냥한 글로벌 의료봉사와 아웃리치 사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범영수 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