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중국 우한지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흉흉한 소식은 지구촌과 한국의 전 국민을 불안의 도가니로 몰아놓고 안타까운 소식을 듣게 됩니다. 가장 나약한 인간의 모습과 무서운 인간의 죄악들을 보게 됩니다. 이곳은 너무 조용하니까 더 이상히 생각하는 무리가 많이 있고 이곳은 열악한 환경이기에 코로나19가 들어오면 삽시간에 퍼질 것을 두려워해 미리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레스토랑, 커피숍은 가지 말자고 서로들 이야기하면서 모임을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속히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백신이 개발되어 모든 인류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시대를 분별하고 주님이 은혜를 사모하게 하옵소서! 지난해 초부터 부뜨월 새 시대를 열기 위해 한 주에 2박 3일 또는 3박 4일 오가며 분주히 왕래하며 네미준 비전센터 건축허가와 양계장 허가를 받고 양계장 사업등록을 마치고 건축을 시작하기 위해 업자를 선택했습니다. 공사를 맡기고 나니 갑자기 할 일이 없어진 기분이 드는 이유는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봅니다. 아마도 힘겹게 달려, 온 힘을 쏟고 건축허가 목적을 이루고 나
겨울 추위보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로 더욱 혹독한 이 계절입니다. 건강하신지요? 오히려 주께서 주시는 평안과 기쁨으로 감염되기를 원할 뿐입니다(몬 1:1~3). 일본선교의 대목, 크리스마스 시즌 일본에 온 이후 줄곧, 이 크리스마스 시즌이야말로 일본선교의 대목(?)이겠다는 생각을 해 왔습니다. 왜냐하면 평상시 교회를 찾지 않는 사람들조차 큰 저항없이 아이들을 대동해 성탄 이벤트에 응답하는 경향이 여느 때와는 다르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지난해 12월 22일 기획한 “볼리비아 맘마(교회 형제가 속한 팀)”라는 안데스 음악을 하는 아마추어 팀을 초청해 열었던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이후 구마모토에서의 성탄 행사의 방향성을 제시한 귀한 경험이었다는 생각입니다. 참석한 37명 가운데 절반 정도는 교인 아닌 분들이 크리스마스의 특별한 기대를 가지고 오신 분들이라 이런 분들에게 복음의 직접적인 전달과 함께 감동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문화적 요소를 함께 기획할 필요를 느꼈습니다. 물론 여러 부족한 현실도 느끼기에 한국교회와 함께 일본교회에서의 품격있는 성탄행사를 이후에도 좀 제대로 준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혹 관심 있는 교회와 좋은 콘텐츠가 있다면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설 명절 연휴 잘 지내셨는지요? 이곳 후쿠오카에서는 설명절 분위기는 없지만, 주변의 몇몇 선교사 가정이 모여 떡국을 나눠 먹으며 명절을 보냈습니다. 요즘 한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비상이라고 들었습니다. 일본도 적지 않게 긴장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건강하게 겨울을 나시기를 기도합니다. 사택 수리 후원 감사 사택수리는 마무리 단계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베란다 방수 공사, 오래된 싱크대 교체, 장판, 도배, 실내 바닥 공사 등의 큼직한 일은 대부분 마치고, 자질구레한 것만 남았습니다. 베란다 방수 공사, 실내바닥 공사는 업자에게 맡겼습니다만, 도배나 장판은 주변의 선교사님들에게 도움을 받았는데, 역시 딱 보는 순간 아마추어의 냄새가 납니다. 그래도 사고나 부상없이 순조롭게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어 감사합니다. 요즘은 시간 날 때마다 혼자서 사택 수리를 하고 있습니다. 일본어 설교준비와 수리로 대부분의 시간이 지나고 있습니다. 시간의 소중함을 많이 느끼는 때입니다. 수리비 및 학비로서 20여 분의 후원자와 교회들로부터 약 750여만원의 후원이 있었습니다. 수리비 및 대학, 고교에 진학하는 아이들의 입학
여름캠프 사랑하는 동역자님! 설날은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이 되셨습니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동역자님들의 귀한 사랑으로 지난 하반기에도 저희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더욱 커졌고 지역 주민들과도 이젠 한 가족이 되어가는 것 같아 참 기쁜 한 해였습니다. 특별히 감사드리는 것은 8년 빈민촌 사역을 시작하며 정부에 신청한 비영리 단체(NGO)로 지난 3월 멕시코 정부로부터 법적으로 인정을 받아 지역사회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많이 나눌 수 있게 됐습니다. 문제 많은 멕시코를 변화시킬 수 있는 미래의 리더들이 안전하지 못한 칸쿤의 상황을 인식하고 하나님만이 이 땅을 긍휼히 여기셔서 평화를 내려 주시기를 바라며 “하나님의 평화가 멕시코에”라는 평화 캠페인을 2개 지역에서 가졌습니다. 플래시몹, 워십댄스, 복음 스케치, 한국과 멕시코 전통춤은 단기 선교팀들과 우리 청소년들이 공연했고 이웃 교회 청년들은 스킷드라마 공연을 함께하며 우리 청소년들은 멕시코 평화 캠페인을 통해 크리스천 애국 시민으로서의 책임감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10월 첫째 주부터 청소년교회 건축이 시작됐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소망인 이 땅에 우리 아동들과 지역 청소년들이 찬양
먼저 할렐루야로 주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지난 2019년 한 해를 돌아보니 감당할 수 없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이 부족한 죄인을 복음의 도구로 주님께서 사용해 주셨습니다. 종된 자의 기쁨은 주인에게 인정을 받아서 마음껏 쓰임을 받는 것인데, 저는 기쁨이 넘치는 종의 삶을 살았던 한 해가 됐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교단 선교사님들이 현재 63개국에 약 750여 명이 나가 있는데, 저에게 주어진 사명은 이들을 방문해 격려하고 그들의 가정과 사역지도 가보고 집회도 하면서 현장을 둘러보는 것입니다. 지난 한 해 저는 17개국을 다녀왔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올해도 한 해 동안 선교지 방문 계획으로 이미 꽉 차 있습니다. 벌써 2021년 사역 일정까지 많은 부분이 정해져 있답니다. 이런 은혜를 허락하신 우리 주님께 다시 한 번 두 손 들어 영광을 돌립니다. 저는 세계를 순회하면서 선교사를 만나고 그들과 함께 복음을 전하면서 너무나 기쁘고 행복하답니다. 이런 기쁨과 축복을 누리면서 복음의 도구요, 주님의 종으로 살아가게 하신 우리 주님께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아울러 저와 함께 세계 선교지를 방문도 하시고 기도와 물질로 섬겨주시
겨울인데, 많이 춥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예전보다 눈도 많지 않고, 햇살도 많아서 이전보다 훨씬 좋은 조건입니다. 이곳에 있을 때나 한국에 방문했을 때나 변함없이 함께 해주셔서 평안하게 머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안식년을 잘 마치고 복귀한 후,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한 지 벌써 4개월이 흘러갔는데, 많은 변화들을 경험하며 감사하고 있습니다. 제가 없어도 사역들이 진행되고, 사역자들이 성숙한 모습으로 세워지는 모습들을 보면서 선교도 하나님이 앞장서 하고 계심을 고백하게 됩니다. 요즘은 한국에서 배웠던 말씀공부를 다시 러시아어로 번역해 전달하는 일들을 하면서 제가 많은 도전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함께 하는 사역자들이 잘 성장하고 순종해 주고 있어 든든한 연합을 이뤄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모든 것이 과도기를 지나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러시아와의 내전도 지속되고 있고, 미국과의 관계도 예민한 상태에 있습니다. 좋은 일꾼들이 외부로 유출되고, 경제적 상황은 나아지지 않아서 시민들의 삶은 어려운 과정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간을 보내면서 감사한 것은 복음을 듣고자 하는 이들이 있다는 것과 문제의식을 가진 젊은 리더자들이 우크라이
사랑하는 기도의 동역자님들께 존귀하신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하며 올해 마지막 소식지를 보내드립니다. 그렇게 정말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됐습니다. 지난 한 해 수많은 일들이 있던 중에 특히 미국과의 무역 분쟁으로 중국이 브라질의 콩을 대안으로 삼기 시작하면서 더 많은 이익을 위해 멀쩡한 아마존 밀림에 불을 지르던 모습은 눈앞의 일들 때문에 삶의 본질과 영원한 가치를 외면하고 사는 인생의 악함과 어리석음의 한계를 그대로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었습니다. 도적이 불시에 오는 것처럼, 우리의 사랑하는 주님께서도 그렇게 오신다고 했는데, 한 해를 마감하려는 이즈음에 더욱 주님의 다시 오심을 많이 사모하게 됩니다. 우리의 모든 연약한 모습을 그대로 내려놓고, 신랑 되시는 주님을 사모하는 연말의 시간들이 되기를 소망하며, 브라질과 파라과이에서의 소식을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저희 가족의 영주권이 나왔습니다 지난 11월에 저희 내외와 막내의 브라질 영주권이 나왔습니다. 작년에 받았던 임시 영주권이 지난 2월로 종료됐던 까닭에 그 전부터 필요한 서류들을 미리 준비해서 신청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이에 관계법이 바뀌며 우여곡절의 과정들이 있던 끝에
문화교회개척감사예배 6월부터 시작된 장소임대와 수리작업, 단기선교팀의 도움으로 지역에 전단지를 뿌리며 전도하면서 교회가 세워지고, 성도들이 등록하면서 교회의 모습을 갖춰갔습니다. 저희는 성도가 10명 정도가 될 때까지 개척예배를 미루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9월이 되면서 평균예배 출석인원이 10명이 되어지면서 저희는 개척감사예배를 드리기로 결정하고 21일로 날짜를 잡았습니다. 대만 교단의 목사님들과 선교사님들이 함께 참여해 주셔서 풍성한 사랑을 경험했습니다. 개척감사예배를 준비하며 교회임대에서부터 페인트칠, 목공작업, 음향설치, 문설치, 텔레비전 설치, 강대상 설치 등 많은 일들 가운데서 역사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귀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저희의 생각으로는 이러한 일을 할 수 없고, 저희의 재정적인 상황으로는 한 달도 이끌어 갈 수 없는 것들을 하나님께서는 이끌어 오셨고 앞으로도 이끌어 가실 것입니다. 개척감사예배의 진행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함께 마음을 모아주신 교회들과 성도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개척예배를 드리면서 눈물의 간증을 한 저희의 동역자인 리이 자매와 은혜와 감동으로 말씀을 낭독해준 우
우크라이나에 사역하고 있는 해외선교회 소속선교사들이 3년 전부터 정기적인 만남과 교제를 위하여 우크라이나 지역회를 구성해서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기모임은 매월 1회 모임과 연말이나 연초에 신임원을 뽑는 정기모임이 있습니다. 지난 2019년 1월에는 한국 안산상록수교회(이종성 목사)의 섬김으로 멜리토플 지방에서 사역하는 김환삼 선교사의 사역지인 멜리토플교회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후 우크라이나 선교사들을 후원하는 후원교회들의 일시적인 도움과 선교사들 스스로 1년동안 적립한 회비로 정기모임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11월 19일 정기모임은 선교사들이 같이 모일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하루 동안 만나서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지방에서 기차타고 올라오는 선교사 가정을 위하여 처음으로 오전 브런치 메뉴를 하는 멋진 식당에서 아침 식사교제를 시작으로 그 이후에 박철규 선교사님이 섬기는 키예프방주교회로 이동해 예배를 드리고, 회의를 통하여 우크라이나 지역회 정관도 수정하고, 신임임원을 선출하고, 신안건을 다뤘습니다. 지역회의 임원을 1년에 한 번씩 선출하고 있는데, 2019년에 섬겼던 김민호 선교사가 무기명 투표로 또 다시 선출되어 2020년에도 연임해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며 겁내지 말라 내가 예로부터 너희에게 듣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알리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나의 증인이라 나 외에 신이 있겠느냐 과연 반석은 없나니 다른 신이 있음을 내가 알지 못하노라”(이사야44:8) 주님의 존귀하신 이름으로 귀하신 분들께 문안드립니다. 알바니아의 지진소식에 전세계 뉴스로 나가면서 걱정하시고 마음 졸이시는 분들을 위하여 우선 간략히 아래의 소식을 전합니다. 지난 9월 27일 알바니아를 강타한 6.6 지진의 소식을 전해 드리고 두 달여가 지나 알바니아는 또다시 강도 6.5의 지진과 여진으로 큰 혼란을 겪고 있어서 소식을 드립니다. 지난 지진에는 인명피해나 건물피해가 거의 없었으나 지번 지진은 그 진도가 비슷한데도 여러 건물이 붕괴되면서 사상자가 11월 27일 현재 사망 26명 부상 650명 외에도 많은 건물이 붕괴되어 여전히 실종자들을 수색하며 사람들은 패닉상태에 있습니다. 한편 알바니아에 계시는 선교사 및 현지 성도들은 아직까지 그 피해나 사상자가 있지는 않습니다. 이에 알바니아 교회연합회를 중심으로 어려움을 당한 사람들을 돕는 긴급 구호가 시작되어 모금과 인력을 모아 사람들을 살피고 자원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캄보디아침례신학교(CBTS) 졸업식 캄보디아침례교단(CBU)과 연합해 시작된 캄보디아침례신학교(CBTS)가 9월 19일 하나님의 은혜로 제2회 졸업식을 잘 진행하고 마치게 됐습니다. 졸업식을 통해 캄보디아침례교단(CBU) 소속 목회자 및 크리스천리더 총 12명이 졸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3년의 과정 동안 열정적으로 모범적으로 공부한 신학생들과 주님의 마음으로 열정적으로 강의해 주신 교수님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참여하신 파송교회인 삼호교회 안종대 학장님과 안수집사님들과 집사님, 가나지방회 목사님들, CBU 총회장 및 임원들, 새생명선교회와 대표 윤장연 목사님, 침례교 해외선교회(FMB) 소속 선교사님들과 캄보디아 선교사님들, 10명의 CBTS 한국인과 캄보디아인 강사님들, CBTS 직원과 졸업식을 위해 섬기신 모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졸업식에 참여하신 못하셨지만 지금까지 강의로 섬겨주신 미국과 한국에서 오신 교수님들과 목사님들과 FMB 선교사님들 감사드립니다. 졸업식에 참여하면서 우리 모두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고 감사하며 영광을 올려드릴 수밖에 없었고 졸업한 12명의 삶과 사역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사랑하는 동역자, 후원자 여러분! 벌써 연말인 11월이 되어 한국도 점점 쌀쌀해지고 있는 가운데 모두 건강하기를 기도합니다! 러시아는 벌써 함박눈도 펑펑 오고 또 자주 오고 있습니다. 날씨는 정말 춥지만 주님과 따뜻한 교제 속에서 하루하루 너무 기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또한 러시아에서의 생활이 2/3가 지났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들을 주님의 제자로, 주님의 딸로 더 살아나기를 기도합니다. VIP사역과 거리전도 교제하던 VIP 친구들 중 모두를 지속적으로 만날 수는 없게 됐지만 정말 친밀해진 몇 명과 만남을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아직 러시아어로 복음을 정확히 전달할 수는 없지만 러시아어로 제 간증문을 글로 써 하나님이 나에게 어떤 분이고 나의 삶에서 그 분을 어떻게 경험했는지 나눌 수 있는 시간들을 친구들과 나누려고 합니다. 그 가운데 친구들도 그분을 조금이나마 경험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여름에 팀들과 러시아 사람들에게 찬양을 들려줬던 것처럼 이곳에 있는 시간동안 많은 이들에게 찬양을 들려주고 싶어 거리찬양 및 전도를 계획해 믿는 친구와 함께 두 번의 거리찬양을 나갔습니다. 찬양의 가사를 전달하고 싶어 부족하지만 러시아어로 찬양도 함께 준비했는
안녕하세요 동역자 여러분! 글로컬아이센터와 파파돔아교회에서 섬기고 있는 임찬양입니다. 깊어가는 가을 날씨 속에 모두 건강하신가요? 이제 어느덧 글로컬 아이가 시작한지도 2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저도 아이들과 함께 한 지도 이제 1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사역과 아이들 소식을 전해드릴까 합니다. 일주일의 시작인 월요일 아침! 우리 아이들은 다 같이 한 자리에 모여 예배를 드립니다. 요즘 암송 노래로 한 구절씩 암송을 외우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사”(요3:!6) 구절은 어린 아이 친구들부터 7살까지 다 좋아하는 암송입니다. 그렇게 선생님들과 노래로 하나하나 하다보니 벌써 5번째 구절을 외우게 됐습니다. 살아있고 우리를 변화시키는 예수님의 말씀! 아이들을 통해서 더욱 실감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암송 시간이 끝나고 “나는 예배자” 찬양을 부른 후 말씀 시간을 가집니다. 요즘은 신약에 들어서면서 예수님에 대해 알아가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성경 인물들 중에서도 예수님이란 단어에 가장 먼저 반응하고 눈이 초롱초롱해지는게 정말 신기했습니다. “예수님이 좋아요.” “어제 저녁에 예수님에 대해서 엄마하고 얘기하면서 잤어요.” 점점 예수님을 알아가는 아
인생은 여정이라고 합니다. 저도 어느덧 환갑이 됐습니다. 물론 전혀 실감 나지 않습니다. 신앙도 길인 것 같습니다. 주님을 따라 달려가는 세월이 이제 만 31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케냐에서 선교사의 길을 걸은 지도 18년 6개월이 지나갑니다. 천성 문 앞까지는 얼마나 더 길을 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에는 이 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미카메니에서 나오는 길은 약 23~24km 정도로 모든 길이 비포장도로입니다. 저와 아내인 윤옥자 선교사는 여러 일을 마치고 아침 8시경 오토바이로 길을 나섰습니다. 최근 케냐가 우기로 접어들면서 도로 사정이 매우 좋지 않고, 매일 소나기가 쏟아지면서 더 심해졌습니다. 아내와 저는 날씨 걱정을 하면서 길을 떠났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길을 떠난지 5분도 안되어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빗줄기는 점점 굵어지기 시작하는데 급기야 길은 진창으로 바뀌고 말았습니다. 트랙터가 훑고 지나간 자리는 사람 무릎보다 더 깊은 수렁이 되어 버렸습니다. 오토바이를 모는 ‘부야’가 전력을 다했지만 진흙이 달라붙은 오토바이는 1분도 못가 시동이 꺼지고 ‘부야’는 나뭇가지로 오토바이에 달라붙은 진흙을 걷어 내느라 땀을 뻘뻘 흘렸습
태국 치앙마이에서 9월을 산다고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150여 년전에 예수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치앙마이 군주의 명령에 의해 창에 찔려 순교를 당한 2명의 순교자가 늘 가슴에 있기 때문입니다. 큰 사원의 주지였으며 유명한 불교학자였던 난차이와 민간 의사였으며 왕실의 가축을 돌보던 노이 순야, 그들은 같은 날인 1869년 9월 14일에 순교자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순교자에 반열에 오를 뻔했던 사람 가운데 태국 치앙마이 최초로 침례를 받았던 난인타, 그는 죽이라는 군주의 명령이 떨어졌으나 람푼 군주 아들의 간청으로 말미암아 그는 목숨을 부재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 열심히 전도했고 그는 치앙마이에서 두 번째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그 교회의 이름은 1880년에 설립된 베들레헴 교회입니다. 비록 도시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많은 핍박과 환란을 견뎌야 했고 많이 부흥하지는 않았지만 아직까지도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그레이스 홈의 아이들과 함께 그곳을 방문해 그들의 삶과 신앙을 이야기하여 주며 나도 그들의 신앙을 본받고 싶었습니다. 그레이스 홈을 찾아온 성인이 된 아이들 간호사가 되겠다면 다른 지역에서 대학에 다니는 에스더가 인턴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