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단 총회(총회장 고명진 목사)가 주최하고 다음세대부흥위원회(위원장 고명진 목사, 사무총장 손석원 목사)가 주관한 여름캠프가 전국교회의 관심과 참여로 은혜 가운데 마무리됐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여름 캠프가 이뤄지지 않으며 공백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000여 명의 교단 다음 세대가 한 자리에 모일 수 있었다. 전체적인 대회 준비를 총괄한 다음세대부흥위원회 사무총장 손석원 목사(사진, 샘깊은)는 “개교회의 연합과 영적 부흥을 이루는 귀한 초석이 됐다”고 이번 여름 캠프를 평가했다. 이에 본보는 손석원 목사를 만나 이번 여름 캠프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다음세대부흥위원회가 준비한 여름 캠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캠프의 성과에 대해 평가해주신다면. = “코로나 팬데믹 등 여러 사정으로 여름캠프를 진행하기 힘든 상황이었지만 전국교회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로 은혜 가운데 캠프를 진행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우리 침례교단 안에서 많은 교회가 갈망했던 부분들이 하나님의 뜨거운 역사로 채워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 땅의 다음 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비전과 열정을 캠프 현장에서 볼 수 있었다.” ◇ 교단의 미래세대가 다음 세대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안동찬 목사, 서기 조현철 목사, 선관위)는 오는 9월 112차 정기총회에서 총회 의장단 선거를 진행한다. 현재 김인환 목사(함께하는)와 이욥 목사(대전은포)가 총회장과 제1부총회장 예비 후보로 각각 등록한 상태이다. 선관위는 본등록과 함께 후보자 공개토론회를 진행한다. 이에 총회 의장단 선거 일정과 선거에 대해 안동찬 선관위 위원장을 만나 의견을 들어봤다. ◇ 112차 총회 의장단 본 등록을 앞두고 있습니다. 정기총회까지 선관위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으로 총회를 섬기기 위한 지도자를 세우는 일에 헌신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선관위 업무 일정은 선관위 운영 내규 3자 5조에 정해져 있습니다. 정기총회 80일 이전에 입후보자 예비등록 공고, 50일 이전에 예비등록까지 마쳤고, 8월 29일 후보자 본등록과 함께 오는 8월 30일 후보자 공개토론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 이번 의장단 후보에는 각각 단독 후보가 예비 후보로 입후보를 했으며 특별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 한, 총회장과 제1부총회장 후보는 단독 후보가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등록한 후보자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으
강남중앙침례교회(최병락 목사)는 지난 7월 29~31일 양수리 수양관에서 온가족이 함께하는 여름산상부흥성회 ‘드림축제’를 진행했다.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여름성회는 최병락 목사와 주성민 목사(세계로금란)가 강사로 나섰다. “주님 큰 영광 받으소서”란 주제로 다섯 차례 집회를 중심으로 강남중앙침례교회 전 세대가 함께 하는 은혜의 현장을 만들었다. 이와 함께 30일은 강남중앙침례교회 캇 탈랜트(GOD TALENT)를 진행해 본선 진출 8개 팀의 재능 경연과 특별순서로 드림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예선을 통과한 본선 8팀(차세대, 목장, 강청, 교구 등)은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으로 온 가족들이 기쁨으로 충만하게 웃으며 교제했으며 대상에는 영어찬양과 율동으로 영광을 돌린 초등처가 차지했다. 이외에도 세대별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육활동, 워터파크, 저녁집회, 영화시청 등을 진행하며 전 세대가 드림축제에 함께 했다. 최병락 목사는 여름산성부흥성회 첫 집회에서 자신의 소회를 전하며 말씀을 선포했다. 최병락 목사는 2018년 12월 부임해 처음으로 집회를 인도하면서 진정으로 말씀의 은혜를 선포할 수 있으리라 기대했지만 뜻하지 않은 코로나의 시기를 겪은 이야기를 시작하며 “
침례교 전국사모회는 지난 6월 27~29일 경주 한화콘도에서 전국사모회 15차 연차총회 및 교육세미나를 진행했다. “주님은 나의 빛”이란 주제로 전국 각지에서 170여 명의 사모와 20여 명의 목회자 등 200여 명이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개회예배는 차수정 회장(서울)의 환영사, 손성진 목사(경주제일)가 말씀을 전했다. 대전사모합창단의 특송, 이드보라 사모의 특주, 최성은 목사(지구촌)와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김경옥 교수의 영상 격려사,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의 축사, 전국사모회의 전신인 전여회 사모위원회 위원장 출신 김인숙, 남현자 사모를 초청해 격려하는 시간을 가진 뒤, 증경총회장 한명국 목사(예사랑)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이어 우리교단 총회장 고명진 목사(수원중앙)는 한 사람의 리더가 끼칠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력에 대한 강연으로 사모들의 생각과 지경을 넓혔으며, 김중식목사(포항중앙)는 저녁성회를 통해 “하나님의 인도는 사실인가?”란 주제로 하나님이 아닌 나를 바꾸는 인내와 하나님의 궁극적인 인도하심에 대한 확신을 강조하며 믿음의 깊이를 더했다. 포항중앙교회 성도들이 200개의 과일컵을 준비해 사모회 회원들을 섬겼고 김성철 목사(미국)의 축시와 김
“제주라이트교회의 사역은 새로운 사역이 아닙니다. 사도 바울의 텐트 메이커처럼 선교지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님들처럼 우리 또한 이 지역을 복음의 불모지로 여기며 선교적 관점에서 접촉점을 마련하고 그 가운데 복음을 전하며 세상의 빛과 소금이 바로 우리임을 선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도행전 시기의 초대교회는 대부분 가정에서 시작하고 적은 인원이 모일 수 있는 곳에서 시작했다. 대부분의 사도는 교회를 통해 들어오는 헌금으로 생활했지만 사도 바울은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며 텐트를 제작하며 비용을 마련하고 그 비용으로 소아시아지역을 순회하며 복음을 전했다. 해외 선교를 감당하고 있는 선교사들도 거점 지역을 선정하고 복음을 전해야 하는 지역에 학교를 세우거나 편의 시설을 마련하고 지역주민과의 접촉점을 늘리면서 관계성을 형성한다. 그리고 그 관계성을 기반으로 보다 깊은 교제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고 있다. 이와 같은 방법이 해외에서만 통하는 선교 사역일까하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실제로 이 방법으로 지역사회에 깊숙이 자리잡은 교회가 있다. 바로 제주라이트교회(황길상 목사)이다. 황길상 목사는 미국에서 공부하고 캄보디아와 베트남에서 선교사로 사역했다. 목사 안수
백향목교회(박상완 목사)의 시작은 1960년대 김흥순 할머니 전도자의 복음 열정에서 시작했다. 백향목교회는 당시 충광교회라는 이름으로 보라리 양달말 가정집에서 첫 예배를 드렸다. 그후 1969년, 낮에는 일하고 저녁에는 흙벽돌을 찍어 직접 교회 건물을 지었다. 그리고 19년이 지난 1988년 9월 20~30명의 성도들의 눈물과 땀, 그리고 피로 206평의 대지 위에 1층 50평, 준 2층 10평 정도의 새성전을 건축해 입당예배를 드렸다. 현재 백향목교회 성전은 1991년부터 7대 담임목사로 교회를 인도하고 있는 박상완 목사 때 지어졌다. 박 목사가 백향목교회에 부임한 지 10여 년이 흐른 시점에서 주님의 역사하심으로 교회가 부흥하고 재정도 안정되자 박 목사는 당시 예배당의 여건이 교회 성장에 방해가 된다는 것을 깨닫고 백향목교회 역사상 3번째 교회건축을 추진했다. 그런데 기존에 교회가 있던 대지는 건축 허가가 나오지 않는 맹지로 건축을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새로운 장소를 물색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새 땅을 찾고 구입하는 과정에서 자그마치 10년이란 세월이 지나고 말았다. 이렇듯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들의 헌신으로 2007년 6월 3
현지분들 이야기 제주시 화북동 김학구 어르신 다른 종교들도 있는데, 교회에서 이런 봉사가 큰 힘이 되고 있고 위로를 받고 있습니다. 서귀포 동홍동 70대 어르신 젊은 사람이 내게 성경 이야기를 들려주어 고맙습니다. 현지 교회 성도들 이야기 서귀포 혁신교회 고미옥 집사 불신자가 많은 척박하고 전도하기 힘든 곳인데 좋은 기회에 불신자들이 교회로 초대되어 감사합니다. 정성을 다해 봉사하는 마음에 도전받았습니다. 서귀포제일교회 오봉선 어르신 제주도에 믿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어떤 교회도 이렇게 일하지 못하는데, 하나님 믿는 사람들이 이렇게 섬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지 교회 목회자(사모) 이야기 제주성은교회 박은영 목사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지역사회와 교회 분들이 다시 한번 교회로 나오고자 하는 마음들을 갖게 되어 감사하고 있습니다. 제주 특성상 한번 말해서 믿기는 어렵고 한 사람이 받아들이려면 여러분의 노력이 필요한데 지구촌교회 사역을 통해 마음을 열고 처음 교회 나와보시는 분들이 계셔서 관계를 맺고 마음을 열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감사합니다. 서귀포서은교회 신정화 사모 코로나로 전도가 어려운데 지구촌교회 통해 많은 성도들이 오셔서 섬겨주시고 기도해주
지구촌교회(최성은 목사)는 제주지방회(회장 임병연 목사)와 제주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박명일 목사)와 함께 제주지역에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블레싱 제주’를 지난 7월 18~24일 제주지역 460여개 교회와 함께 53개 지역 교회를 섬기고 협력했다. 제주도는 외부 유입인구를 제외한 현지 복음화율이 3% 미만의 전국 최저 수준으로 과거 4·3사건을 비롯해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섬이라는 특수성과 배타성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는 곳이다. 이에 지구촌교회는 다양한 선교 경험을 가진 53개 팀을 제주 전역에 연결된 교회로 파송해 더운 날씨 가운데에서도 노방전도와 마을잔치, 여름성경학교, 이미용 봉사, 마사지 봉사, 장수 사진 촬영, 의료 봉사 사역, 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들을 각 교회 상황에 맞게 진행했다. 또한 대학청년들을 관광객들이 버린 쓰레기로 몸살을 겪고 있는 제주의 환경을 회복하기 위해 해변가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사역을 진행했다. 제주성시화운동본부 박명일 목사는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위축됐던 제주의 많은 교회들이 이번 ‘블레싱 제주’를 통해 새로운 동력과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지난 1월에 서귀포에 동서남북
아시아태평양침례교연맹(Asia Pacific Baptist Federation, APBF)이 오는 9월 5~7일 경기도 분당 지구촌교회(최성은 목사)에서 10차 APBF 대회를 개최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22개국 65개 총회 4만여 침례교회가 회원으로 속해 있는 APBF는 주님의 대명령을 성취하기 위해 협력과 연결, 협력과 예배로 함께하며 5년마다 전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10차 대회는 “함께 더 강하게”란 주제로 진행하며 3일 동안의 전체 메시지와 15개 강의, 총회 모임, 연차회의, 특별행사와 축하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뤄진다. 특히 이번 대회는 현재 코로나 팬데믹이 종식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대면 모임과 함께 8개국 언어로 동시 통역을 진행하는 하이브리드 온라인으로도 이뤄진다. 이에 APBF 람 총회장에게 이번 10차 대회의 준비와 기대에 대해 들어봤다. ◇ 먼저 APBF를 대표해 한국 침례교회에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싱가포르침례교 총회장이자 APBF 총회장으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이름으로 한국침례교회의 모든 지도자들과 성도들에게 따뜻한 인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얼마 전, 아내와 함께 한국을 방문했을 때 여러분
살아나고 살리는 교회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강남중앙침례교회(최병락 목사)는 지난 7월 7일 서울 왕십리비전센터 세움채플에서 교단 소속 21개 교회를 초청해 ‘리칭 아웃 처치’(Reaching Out Church)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강남중앙침례교회의 5대 비전 사역 중에 하나인 리칭 아웃 사역으로 섬김과 구제를 실천하고 있는 교회들에게 재정적인 지원을 펼치는 사역이다. 올해는 21개 교회에 각 500만원씩 총 1억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1년 동안의 ‘리칭 아웃 처치’ 사역을 마무리한 뒤, 평가회를 통해 우수 사례교회에는 1000만원 상당의 교회 시설 지원도 별도로 후원할 예정이다. ‘요셉의 창고, 리칭아웃 처치 프로젝트’는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요셉이 이집트 총리시절, 이웃 나라에 창고를 열어 곡식을 나누는 데서 착안한 것이다. 리칭 아웃(Reaching Out)은 밖으로 뻗어 나간다는 뜻으로 구제와 섬김을 나타낸다. 이날 콘퍼런스는 최병락 목사가 선정 대상 교회 목회자들에게 인사하고 협약식을 진행한 뒤, 지난해 우수 사역 교회 중에 하나인 제성교회의 사례 발표, 지역 조별 모임을 가졌다. 최병락 목사는 “
“교회의 규모나 상황, 환경에 연연하지 않는 이유는 바로 이곳이 하나님 나라이며 무엇보다 말씀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성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역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을 말씀과 섬김으로 보듬으며 미래의 주역인 다음세대를 품으며 나아갑니다.” 미국 사우스웨스턴침례신학대학원에서 공부를 마치고 교육학 박사 과정을 준비하던 김태형 목사는 병환 중에 계신 부모님에게 마지막 복음증거 기회가 될 것이라는 생각과 학생비자 갱신 때문에 제주도로 돌아왔다. 김 목사의 부친은 예수님을 영접하고 돌아가셨지만 비자갱신은 거부당했다. 이런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김태형 목사의 발걸음을 인도한 곳이 바로 제주중앙교회였다. 2007년 제주 삼도동 지하에 위치한 제주중앙교회는 개척 초기 1대 담임목사 아내의 중병으로 치료를 위해 육지로 거처를 옮겨야 할 상황이었다. 교회를 맡을 수 있는 목회자가 없는 와중에 마침 제주로 내려온 김태형 목사는 2008년 4월 20일 제주중앙교회 2대 담임목사로 부임하면서 제주 목회를 시작하게 됐다. 평신도 중심의 사역으로 기반 다져 미국에서 교육 관련 학문을 접하고 이에 대한 학업에 매진해 왔던 김태형 목사도 교육목회 중심의
필자는 우리 교단의 뿌리와 같은 칠산교회를 섬기고 있다. 126년의 역사 속에 많은 보석과 같은 이야기들이 있으며 교회 내부에 역사 전시관을 마련해 침례교회의 초기 모습을 관람하고자 하는 이들이 교회를 방문하기도 했다. 특히 서울의 모교회에서는 새신자 성경공부하면서 마지막 시간에 침례교회의 뿌리를 찾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칠산교회를 방문하는 이들을 위해 최대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교회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강경 기독교 역사 순례 탐방 코스가 만들어졌고 충남 논산시 강경역사문화원에서 기독교 성지를 안내한 전문 사역자 훈련(도슨트 훈련)이 있어 교육을 받고 지금은 도슨트 자격증을 가지고 안내하고 있다. 올해 여름 휴가나 교회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지방회나 교회가 있다면 우리 침례교회의 역사를 찾아 탐방하는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도슨트 자격증으로 많은 분들과 함께 하면서 의외로 침례교회에 대해 잘 모르는 일들이 많다는 사실을 경험하게 된다. 침례교회의 확실한 신앙을 현장에 직접 찾아와서 역사 속에 순교의 신앙으로 믿음을 지켰던 현장들을 보고 들으면서 침례교회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마음에 새겼으면 하는 마음이다. 한 사람의 헌신으로
“코로나 팬데믹 가운데 목회자로 가장 답답했던 것은 말씀에 대한 갈급함과 성도의 영적 충만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120명의 목회자들이 뜨겁게 나라와 민족을 위해, 교회와 성도를 위해 말씀을 연구하고 합심으로 기도한다면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리라 믿습니다.” 마가의 다락방 120문도 목양회(120문도 목양회)를 인도하고 있는 중문교회 장경동 목사(사진)는 오랜 기간 동안 목회자들과 교제하며 교회의 성장과 부흥을 위해 섬겨왔다. 교단 목회자 100명과 타교단 목회자 20명이 함께 하고 있는 120문도 목양회는 성령의 불바람이 일어났던 초대교회를 다시 재현하고 오늘의 교회가 말씀과 기도로 다시 일어나야 함을 기대하고 있다. 장경동 목사는 매월 교회에 모여 함께 공부하고 기도하며 보다 다양한 소통과 교제의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중문교회와 협력 동역자들의 후원으로 1박 2일 세미나를 진행했다. 장 목사는 “과거 400~500명 규모의 목회자 세미나가 많았지만 이제는 소수 정예가 모여서 더욱 깊게 말씀을 연구하고 나누고 기도하면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고 있다”며 “여러 교회들이 변화되는 모습에 저 또한 목회의 기쁨이자 행복으로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마가의 다락방 120문도 목양회(120문도 목양회)는 지난 6월 28~29일 1박 2일간 충남 대천 한화리조트에서 목양회 세미나를 진행했다. 130여 명의 목회자와 사모 등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매월 교회에서 진행한 모임의 한계를 극복하고 함께 말씀을 나누고 기도하고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세미나는 총 3회의 걸쳐 말씀 특강과 기도, 교제의 시간으로 이뤄졌다. 특히 코로나19로 함께 모이는 것이 쉽지 않았던 상황에서도 함께 온라인을 통해 말씀을 공부하고 교제했으며 방역지침 해제 이후 교회에서 모이며 말씀 특강과 통성 기도회를 진행하며 교회의 회복과 목회자의 영적 성숙을 부르짖었다. 목회자 세미나는 경배와 찬양과 함께 장경동 목사가 3차례에 걸쳐 강의했다. 28일 저녁 강의는 참석자들의 레크리에이션과 간증으로 시작했다. 곽일구 목사(옥계)는 참석자들과 함께 몸풀기 찬양으로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곽일구 목사는 “지치고 피곤한 몸이지만 조금만 더 움직이면 새 힘이 도는 것처럼 우리의 영혼도 말씀을 조금만 더 단련된다면 행복한 목회, 기쁨의 목회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호민 목사(권능)이 나서 참석자들과 간증의 시간을 가졌다. 이에 신규식 목사
“늦은 나이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교회를 개척했지만 또 다른 부르심에 침례교회 최남단 서귀포에서 목회를 시작했습니다. 모든 것이 불가능한 사역의 연속이었지만 오직 말씀을 붙들고 가면서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제주도에 여러 침례교회 중에 가장 남쪽에 위치해 있는 충만한교회(정윤봉 목사. 구 서귀포침례교회)는 여느 침례교회와 비슷한 상황에서 말씀과 복음을 사모하며 한 길만을 걸어온 교회이다. 1991년부터 교회를 맡아 섬기고 있는 정윤봉 목사는 교회 건축과 성장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계획하심 속에 충만한교회를 지키고 있다. 정윤봉 목사가 충만한교회로 오게 된 것은 하나님의 강권하심으로 이뤄졌다. 평신도로 신탄진침례교회를 섬겨왔던 정 목사는 1987년에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신학교에 입학해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됐다. 신학교 졸업을 앞둔 정 전도사는 주님의 음성에 따라 대전에서 교회를 개척했다. 당시 교회를 정하지 못한 예비 목회자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었던 정 전도사에게 제주도 서귀포침례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박주현 목사가 찾아왔다. 그리고 박 목사를 통해 서귀포침례교회 청빙을 받았다. “하지만 당시 대전에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