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 등록 2025.10.29 12: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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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주 집사
은혜드림교회

우리와 늘 함께
따라다니는 너
네가 따라다니지 말라고
뛰고, 뛰어
심장이 입 밖으로 나올 때까지 달려도
너는 여전히 옆에 있고
없어지지 않지

 

달리다가
급기야는 심장이 터져
죽게 되는구나

 

그러나 너는
우거진 숲이 있는 그늘에
들어가면 없어지고 마는데

 

아아!
우리의 고통과 아픔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닐 때
십자가 그늘로 가면 되는구나
주님께서 위로해주고
평강을 주는구나.

관리자 기자 bpress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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