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12일 소천한 Far East Broadcasting Company(FEBC) 설립자 로버트 H. 보우만(Robert H. Bowman)박사를 추모하기 위한 추모 예배가 지난 3월 20일 서울 마포구 극동방송 사옥 채플실에서 열렸다.
VOA(미국의 소리 방송), BBC(영국 국영방송), 라디오모스크바와 함께 세계 4대 방송망 가운데 하나인 FEBC를 설립한 보우만 박사는 1915년 미국에서 태어났으며 향년 99세로 소천했다. 추모 예배는 극동방송 임직원과 운영위원 등 200여명이 함께 모인 가운데 엄숙하고 경건하게 진행됐다.
한기붕 편성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추모 예배에서는 극동방송 민산웅 사장이 대표 기도를, 극동방송 직원 중창단이 조가를 불렀으며 장길평 극동방송 운영위원장(JS건설 대표)이 추모사를 낭독했다.
극동방송 김장환 이사장은 말씀을 통해 “극동 아시아 지역에 방송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평생을 바쳤던 보우만 박사를 먼저 천국으로 환송하는 마음은 아쉽지만, 이제 우리가 더욱 열심히 복음을 전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유족을 위로했다.
한편 ‘방송으로 그리스도를 전 세계에’를 모토로 한 FEBC는 1948년 FEBC-필리핀을 시작으로 1973년에는 아세아방송(현 제주극동방송)을 설립하여 오늘 날 52개국 147개 방송사에서 100개의 언어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