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교사회봉사단(이사장 정인택 목사, 단장 한덕진 목사)은 지난 8월 7일 여의도 총회빌딩 13층 대예배실에서 설립 감사예배를 드렸다.
침례교사회봉사단은 김인환 총회장 재임 시절인 2023년 3월 제112차 총회에서 가칭 ‘침례교사회봉사단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명칭과 교단 산하 기관 설립을 준비해 제113차 정기총회에서 설립을 결의했다.
이어 2024년 4월, 교단 첫 행사로 ‘침례교 장애인 주일’ 기념예배를 드렸으며, 2025년 2월 제114차 총회에서는 이사(정인택 목사, 한덕진 목사, 전여회 백순실 총무, 전남연 강명철 전 회장, 박운주 목사, 이문용 목사, 이창순 목사)와 감사(여광조 목사, 김요한 목사)를 파송했다.
이사회를 구성한 침례교사회봉사단은 2025년 4월 ‘침례교 장애인 주일’을 다시 진행했으며, 6월에는 경북지역 산불 재난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1부 감사예배는 총회 사회부장 조한백 목사(하나)의 사회로 시작해, 침례신문사 사장 강형주 목사가 대표기도를 했으며, 총회 감사 진요한 목사(다누리)가 성경을 봉독했다. 이어 우리 교단 이욥 총회장(대전은포)이 “우는 자들과 함께 우는 일에 자원한 사람들”(롬 12:15)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총회장은 설교에서 “우는 자들과 함께 우는 이들이 바로 우리 믿는 자들의 사명이며, 이 사명이 침례교사회봉사단을 통해 이뤄지기를 소망한다”면서, “이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마음을 모아주기를 바란다. 앞으로 침례교사회봉사단이 사랑과 섬김을 실천하며 복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뜨거운 관심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가 광고하고, 제78대 총회장을 역임한 김인환 목사(함께하는)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2부 설립 기념식은 김일엽 총무의 사회로 시작해, 침례교사회봉사단 설립에 관한 경과보고와 이욥 총회장의 환영사, 단장 한덕진 목사(남부사랑하는)의 비전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한덕진 목사는 “침례교사회봉사단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국내외 성경적 사회봉사를 실행하며, 하나님 나라 확장에 기여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국내외 긴급구호와 기아·빈곤·소외계층에 대한 결연 및 후원 사업, 교단과 교회, 해외 선교지와 연계한 자원봉사 활동을 핵심 사역으로 전개할 예정이다”라며, “침례교사회봉사단은 그리스도의 손과 발이 돼 세상을 섬기고,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의 이름으로 사랑을 실천하겠다. 필요한 자리에 서서 기아와 빈곤, 소외계층의 필요를 외면하지 않고 선한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군경선교회 이사장 정원근 목사(갈보리)와 국내선교회 이사장 고숙환 목사(죽변)가 축사와 격려사를 통해 침례교사회봉사단의 설립을 축복했으며, 이욥 총회장이 초대 이사장 정인택 목사(대전대흥)와 단장 한덕진 목사에게 축하패를 수여했다. 마지막으로 침례교사회봉사단 이사장 정인택 목사의 인도로 침례교사회봉사단과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를 위한 합심기도를 드리며 모든 행사를 마무리했다.
정인택 목사는 “복음의 사랑을 세상 속에서 구체적인 섬김으로 실천하고자 세워진 침례교사회봉사단의 뜻깊은 첫걸음에 함께해주신 침례교 동역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침례교사회봉사단은 단순한 도움을 넘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온전히 전하는 통로로, 고통받는 이웃의 아픔을 공감하고 희망을 전하며 복음의 빛으로 세상을 밝히는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이송우 국장, 범영수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