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서공회(사장 권의현)가 국내 성서 보급 및 해외 성서 보급에 활발한 활동을 보이며 한국교회에 성서 보급 운동 후원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한성서공회는 지난 5월 26일 제123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국내외 성서 보급 및 성경 번역 사업, 신임 이사회 구성 등을 의결했다. 성서공회는 올 상반기 91개국 124개 언어의 제작된 성서 3,100,544부를 제작 보급했다. 특히 원화 강세로 국외적으로 세계 각 성서공회들의 달러화에 대한 자국 화폐의 평가절하에 따른 보급 가격 상승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거둔 성과였다. 또한 각 성서공회를 후원하기 위해 무상으로 조판한 성서는 굿뉴스 컬러 일러스트레이션 성경(영어)을 비롯해, 기꾸유 콘코던스(케냐), 느감바이 성경(차드), 루소가 성경(우간다), 말바 신약(차드), 세겔와 성경(세이셀), 시다마 성경, 트그리그나 성경(에티오피아), 풀풀데 성경(카메룬), 굴만세마 성경, 굴만세마 컴팩트 성경(부르키나파소) 등 총 11개이다. 대한성서공회는 앞으로 각국 조판 지원 요청에 협력하며 성서보급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성경제작과 보급이 어려운 미자립성서공회에도 무상으로 성서를 제작 보급하는 사역도 진행, 총 26개 국가에 14만 3,955부의 성서를 제작, 기증했다. 권의현 사장은 “지난 5월 초 열린 세계성서공회연합회 성서출판회의에서 세계 각국 성서공회의 사업과 성서 보급에 대해 보고하며 “앞으로 성서공회의 본질적인 사역인 성서 보급 사역과 자매 성서공회의 성서 출판과 제작 서비스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신임 이사장에 이정익 목사(기성), 부이사장에 손인웅 목사(예장통합), 서기에 이용호 목사(예장고신), 회계에 이선균 목사등을 선임했다.

/ 강신숙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