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제암교회에 선교차량 및 성찬기 기증

  • 등록 2015.06.11 10: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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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환 목사, “일제시대 아픔 후세에 귀감”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 사장 한기붕)이 농어촌교회를 향한 사랑을 실천했다. 지난 524일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경기도 화성 제암교회(최용 목사)를 방문하고 선교용 차량과 성찬기 세트를 전달했다.

평소 농어촌 교회의 자립을 돕는데 관심이 많은 김장환 목사는 제암교회에 가장 필요한 선교용 차량, 성찬기 세트를 지원하기로 한 것.

성찬기 세트는 극동방송 여성운영위원회(위원장 신정희 권사)에서 마련해 기증했으며, 11인승 스타렉스 차량은 한 독지가가 어려운 교회와 이웃을 돕는 등 좋은 일에 써달라고 극동방송에 기부한 헌금을 통해 이뤄졌다.

극동방송 운영위원등이 참석한 이날 전달식에서 김장환 목사는 일제의 잔혹함에 목숨을 잃은 순국선열들을 생각하며, 복음을 위해 헌신하는 제암교회 성도들을 위해 이 선물을 준비했다. 지역사회를 복음화 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해 현장에 있던 성도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최용 목사는 방문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성찬기에 깜짝 선물인 차량까지 지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복음을 위해 항상 헌신하는 김장환 목사와 극동방송을 위해 기도하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제암교회는 일제에 의해 학살이 자행된 아픈 역사가 있는 곳이다.

1919415일에 마을주민 약 30여명을 제암리교회에 모이게 하여 출입문과 창문을 잠그고 총과 칼을 동원하여 마을 사람들을 살해하고 교회와 마을에 불을 질러 증거인멸을 시도한 역사가 있는 곳이다. 현재는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이 세워져 순국선열들을 기리고 있다.

/ 이송우 부장

관리자 기자 bpress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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