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본질 속에 언론 환경의 풍토를 변화시키자

한국크리스천기자협회, 2015년 여름 수련회 및 세미나 진행

한국크리스천기자협회(회장 신동명 기자)는 지난 6월 26~27일 양일간 경기도 파주 살림채에서 50여 명의 회원사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 기자협회 여름수련회를 가졌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교계언론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수련회는 미디어 환경의 변화 속에서 교계언론의 현실을 직시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는 자리가 됐다. 회장 신동명 기자(기독교타임즈)의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는 안양대 김광수 교수(기독교문화학과)가 강사로 나서 ‘기독교 미디어의 미래’를 주제로 기독교 세계관과 기독교 문화를 중심으로 미디어, 특히 교계 미디어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들에 대한 진단을 했다.

김 교수는 기독교와 문화, 언론에 대한 명확한 개념 정리와 공감대를 강조하며 현재의 교계 언론과 한국교회와의 관계성을 설명했다.

그는 “웹에서 모바일로 빠르게 옮겨진 미디어 환경 속에서 무엇이든 먼저 시도하고 선점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교계 언론이 바른 목소리를 내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면서 “비용과 투자도 무시할 수 없지만 새로운 시도, 그리고 그 안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언론사의 방향성을 제대로 잡는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개회예배는 총무 장창일 기자(한국기독공보)의 사회로 부회장 정형권 기자(기독신문)의 기도, 기독교연합신문 이석훈 목사의 ‘하나님과 홀로 있기(시1:1~6) 제하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이석훈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 앞에 내 자신이 어떻게 서야 할 지가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고민되는 부분”이라면서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을 뺏기지 않기 위해 각자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홀로 있는 시간을 반드시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이송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