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동성애대책위원회(한동위, 상임대표 이영훈, 양병희, 황수원 목사)가 동성애 반대 운동을 전개하며 보다 조직적이며 체계적인 활동을 전개할 뜻을 밝혔다.
한동위는 지난 8월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동성애를 조장하는 세력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대응과 대안 마련을 표명했다. 한동위는 (사)한국교회연합,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미래목회포럼, 한국교회언론회 등 한국교회 주요 단체들이 동성애 문제에 함께 힘을 모아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 결성한 단체로 지난 6월 서울광장에서 열린 퀴어축제 반대 집회를 주도하는 등 지속적인 동성애 조장 반대활동을 벌여왔다.
한동위 본부장 소강석 목사(새에덴)는 이날 성명을 통해, “동성애는 우리 사회의 전통 가치와 질서를 무너뜨리는 것으로, 성경적 가르침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있다”면서 “한국교회는 동성애 조장 반대에 힘을 모아야 한다. 돌아오는 9월 각 교단 총회에서 한국교회가 동성애 조장 반대에 한 목소리로 나서 줄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이어 소 목사는 앞으로 한동위가 △책자 및 논문 발행 △탈 동성애자들을 위한 상담 △교과서에 동성애 조장 내용 삭제 △인권보도준칙 중 동성애 조장 관련 항목 삭제 △동성결혼 등 법 제정 저지 운동 등을 전개할 뜻을 밝혔다. 최근 한동위 교육원장으로 취임한 김성로 목사(춘천한마음)는 “현재 한국사회의 근간을 뒤흔들고 있는 심각한 동성애 문제를 해결한 대안은 바로 교회에 있다”며 “목회 가운데 다양한 중독자들을 만났고 그들이 복음으로 참된 변화의 삶을 사는 것을 목격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목사는 “지금은 악하고 음란한 시대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 악하고 음란한 시대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요나의 표적, 부활”이라며 “복음으로 세워진 교회만이 이 사회를 병들게 하는 동성애 문제를 해결하는 참된 해답이다. 초대교회를 세운 원형의 복음으로 강력한 부흥이 일어나야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김 목사는 △향후 동성애의 실상과 심각성을 알리는 교육사업 전개 △동성애 전문강사 발굴 △탈 동성애자 사례 책자와 영상 보급 △동성애 조장 미디어 대처 및 동성애 합법화 저지 △정부기관의 동성애 옹호 및 조장 정책 반대 운동 등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강신숙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