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기독교출판협회와 한국기독교서점협의회, 한국기독교용품제작사협의회가 공동으로 구성한 문서 선교협력위원회는 지난 10월 27~28일 여주 일성남한강콘도에서 제20회 문서선교의날 기념식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서점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한국교회의 미래, 문서선교의 비전”이란 주제로 개회예배에 장경동 목사(중문)가 말슴을 전했으며 양희송 청어람아카데미 대표가 주제 강연을 맡아 현 한국교계의 출판 문화와 문서선교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장경동 목사는“관”(창45:5)이란 제목으로“보는 것(見)은 눈앞의 이익을 좇게 해 하늘의 은혜를 잊게 하지만 관(觀)하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를 이해함으로써 그분의 뜻에 동참하는 것이기에 하늘의 은혜를 전달하는 동역자들에겐 필수”라고 전했다.

양희송 대표는 현 한국교회의 위기상황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성직주의 △성장주의 △승리주의의 측면으로 진단하고 문서선교를 통한 △아카데미 운동 △기독교세계관 운동 △독자운동 등을 주문했다. 출판사와 서점으로 나눠 진행된 부임강의는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표절과 저작권법 위반 등에 대해 다뤘다.

“문서선교의 날”은 1882년 가을 서상륜 씨에 의해“예수셩교 누가복음젼셔”가 최초로 반포된 것을 기념해 10월 20일을 전후해 기념식과 세미나를 개최하며 문서선교를 위해 수고한 사역자들을 치하하고 격려하는 날로 제정해 지키고 있다.

/ 강신숙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