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전 세계에서 1만명씩 참가하며 최고의 발레 유망주를 발굴하는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 대회”는 무용가에게는 꿈의 무대라 할 수 있다.
이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기 위해 대회에 참가한 6명의 어린이를 동행하며 그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퍼스트 포지션”이 오는 12월 12일 오후 9시 50분 CBSTV를 통해 시청자들을찾아간다.
“ 퍼스트포지션”은 발레 용어로 춤을 시작하기 전에 취하는 발레의 기본 동작. 이 영화의 주인공들은 무용가로서“퍼스트 포지션”을 시작하기 위해 땀과 눈물을 흘린다.
먼 타국에서 혼자 유학을 온 아이, 일본인 어머니의 헌신적인 뒷바라지를 받은 남매, 양부모의 지지를 받으며 발레리나를 꿈꾸는 흑인 소녀 등 피부색도, 나이도, 살아온 환경도 다른 6명의 친구들이 오로지 5분의 무대를 위해 꿈을 향해 도전한다.
/ 강신숙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