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60주년을 맞은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 사장 한기붕)은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서초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어린이날 가족사랑 큰잔치’를 열었다.
이날, 1만 3천여명의 사람들이 행사에 참석했으며 사랑의 교회 본당 뿐만 아니라 은혜채플, 언약채플, 교육관 등을 모두 열어 수용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오후 1시부터 사랑글로벌광장에서 진행된 놀이마당에서는 히즈쇼의 성경캐릭터를 활용하여 천지창조와 주요 성경인물들이 아이들의 눈앞에 펼쳐졌다. 그림과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성경을 쉽게 이해하는 시간이었다. 또한 중앙 야외무대에서 캐릭터 인형과 전문 강사가 찬양과 율동으로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으며, 참석한 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솜사탕, 페이스 페인팅, 팽이만들기, 성경스티커 붙이기, 찬양율동 등을 통해 다음세대가 복음을 체험하며 자연스레 성경을 접하게 했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오는 6월 24일 미국 뉴욕 카네기 홀에서 ‘나라사랑 평화 음악회’공연이 예정된 극동방송 전국 11개 지사 어린이 합창단 공연이 시작됐다. 총 4개의 테마,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 공연은 1부 대한민국 테마와 아메리카 테마, 2부 평화 테마와 통일테마로 구성해 선보였다.
각각의 테마에 맞게 편곡된 곡과 합창단의 기량에 관객들은 환호와 박수로 답했다. 특히, 뮤지컬과 같은 무대 연출과 퍼포먼스들은 사랑의교회를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갔다. 아이와 함께 현장에 온 최은미 집사는 “방송을 듣고 아이들과 함께 왔는데 너무 좋다. 아이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일이 참 힘든데 오늘 좋은 교육이 된 것 같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합창단의 공연에서는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 카네기 홀에서 외쳐질 것을 생각하니 같은 대한민국 사람으로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린이날 가족사랑 큰잔치를 기획한 극동방송 한기붕 사장은 “60년 동안 극동방송을 한결같이 사랑해주신 방송가족들에게 보답할 길이 없을까 하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특별히 뉴욕 카네기 홀에서 하는 공연을 방송가족들에게 먼저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오직 복음, 오직 예수를 전하는 극동방송의 뉴욕공연과 각종 행사들에도 관심을 갖고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사진제공=극동방송
/ 이송우 부장